좋은 시1808 촛불 I 촛불 하나가 내 안에 가득한 그대 생각을 태우고 있습니다 태워도 태워도 끝이 없는 그리움인 줄 모르고 [ 촛불 I - 윤보영 ] 2013. 12. 13. 일기 자다가도 일어나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핏 눈이 떠졌을 때 생각이 나 부시시 눈 비비며 전화할 수 있는 사람 그렇게 터무니 없는 투정으로 잠을 깨워놔도 목소리 가다듬고 다시 나를 재워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워낙에 욕심이 많은 것일까 생각.. 2013. 12. 12. 별 모두들 잠드는 밤이면 누구를 찾으려고 저렇게 많은 눈망울들이 밤새도록 반짝거리고 있을까. 별 - 용혜원 2013. 12. 10. 철 길 철길 혼자 가는 길보다는 둘이서 함께 가리 앞서지도 뒤서지도 말고 이렇게 나란히 떠나가리 서로 그리워하는 만큼 닿을 수 없는 거리가 있는 우리 늘 이름을 부르며 살아가리 사람이 사는 마을에 도착하는 날까지 혼자 가는 길보다는 둘이서 함께 가리 詩 안도현 2013. 12. 6. 이전 1 ··· 419 420 421 422 423 424 425 ··· 4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