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싶은 이야기1747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물기 남은 바닷가에 긴 다리로 서 있는 물새 그림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서서 멍하니 바라보네 저물면서 더욱 빛나는 저녁 바다를... <저물면서 빛나는 바다 - 황지우> 2013. 10. 4.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길이 너무 멀어 보일 때 어둠이 밀려올 때, 모든 일이 다 틀어지고 친구를 찾을 수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웃음짓기가 어렵고 기분이 울적할 때, 날려고 날개를 펴도 날아오를 수 없을 때, 그때는 기억하세요,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을. 일을 마치기도 .. 2013. 10. 3. 그리고 먼 훗날... 눈을 감으면 언제였는지 그리 오래전이 아님에도 기억속의 풍경들이 아련히 그리운 이름으로 떠오르는데 그 작은 골목길을 나서면 맑은 빛깔의 하늘이 내리고 향기 고운 바람도 불고 어디였을까 아마도 그건 내 안의 풍경이겠지. 너를 향한 물빛의 그리움... 2013. 10. 3. 그 깊은 떨림... 그 깊은 떨림 그 벅찬 깨달음, 그토록 익숙하고 그토록 가까운 느낌 그대를 처음 본 순간 시작되었습니다. 지금껏 그 날의 떨림은 생생합니다. 단지, 천 배나 더 깊고 천 배나 더 애틋해졌을 뿐. 나는 그대를 영원까지 사랑하겠습니다. 2013. 10. 2. 이전 1 ··· 410 411 412 413 414 415 416 ··· 4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