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1039

[스크랩] `헤세드`(hesed) ‘인자’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헤세드'(hesed)라는 말입니다. 이 말은 "언약을 지키시는 성실하시고 자비하신 사랑"(covenant-keeping faithful and merciful love)이란 말입니다. 인생을 살며 끊임없이 인간들의 불성실을 경험하며 상처를 받고 삽니다. 하나님은 변치 않으시는 성실함으로 우리를 버.. 2012. 11. 30.
낡은 의자를 위한 저녁 기도 그동안 내가 앉아 있었던 의자들은 모두 나무가 되기를 더 이상 봄이 오지 않아도 의자마다 싱싱한 뿌리가 돋아 땅 속 깊이 깊이 실뿌리를 내리기를 실뿌리에 매달린 눈물들은 모두 작은 미소가 되어 복사꽃처럼 환하게 땅속을 밝히기를 그동안 내가 살아오는 동안 앉아 있었던 의자들은 모두 플라터너스 잎새처럼 고요히 바람에 흔들리기를 더 이상 새들이 날아오지 않아도 높게 높게 가지를 뻗어 별들이 쉬어가는 숲이 되기를 쉬어가는 별들마다 새가 되기를 나는 왜 당신의 가난한 의자가 되어주지 못하고 당신의 의자에만 앉으려고 허둥지둥 달려왔는지 나는 왜 당신의 의자 한 번 고쳐주지 못하고 부서진 의자를 다시 부수고 말았는지 산다는 것은 결국 낡은 의자 하나 차지하는 일이었을 뿐 작고 낡은 의자에 한 번 앉았다가 일어나는 일.. 2012. 11. 28.
걱정하는 습관을 버리자 1. 문제를 보는 시각을 바꾸라. 문제를 두고 걱정부터 하는 것은 인간의 자연스런 감정이 아니라 나쁜 습관에 불과하다. 걱정하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서는 먼저, 문제를 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 내게 생긴 문제들이 골칫거리가아니라, 해결점을 찾기 위해 도전하는 힘을 주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자. 2. 기분좋은 잠, 상쾌한 아침을! 매일 밤 잠자리에 들면서 그 날의 걱정거리들을 되뇌이는 것은 내일까지 걱정하는 하루로 만들어 버린다. 잠자리에 들 때 마음을 편안히 하고,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자.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면, 어제의 문제들을 냉철하고 객관적인 눈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3.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라. 오늘 해결해야 할 산더미같이 쌓인 일과 문제들을 헤아려 보느라 음을 무겁게 하지 말라.. 2012. 11. 17.
신장은 괜찮다 밤새 바람이 세상을 다 쓸어버릴 듯이 불어댔었다. 창문이 덜컹거리고, 한 번씩 땅에 떨어진 낙엽들을 몰아치는 바람소리에 몇 번 잠이 깼었다. 하루의 첫 뉴스를 들으며, 일어나 움직일 준비를 하는데, 화면에 나온 어느 처자가, 너무 추워서 입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고 하는 바람에, 그 .. 2012. 11. 12.
[스크랩] 은혜로 입고 있습니다 은혜로 입고 있습니다 청함을 받았습니다. 풍성한 잔치가 열리는 그 집으로 청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집에서 구원의 옷을 입었습니다. 세상에서 가난한 나를 주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사거리에서 부르셔서 복에 복을 더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시대도 역시 청함을 받았지만 은혜.. 2012. 11. 10.
기도의 힘을 사용하라! 결혼한 지 5년이 되는 한 부인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냈던 남편과 조금씩 말다툼을 하기 시작하다가, 괜한 일로 언성을 높이는 일이 잦아지더니, 급기야는 서로 말도 하지 않게 되었다. 당황한 부인은 교회 목사님을 찾아가 그들 부부 사이에 생긴 문제를 털어놓았.. 2012. 11. 8.
평화의 도구 Instrument of His Peace 의술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은 처음부터 극히 영적이었다. 지금까지 오 천여 명이 넘는 환자들을 맞아 복잡한 심장 수술을 해왔고, 또 오 천여 건 이상되는 중요한 혈관 수술을 집도했다. 그러면서 내가 수술한 환자들이 초기 회복 단계에서 뿐아니라 건강한 삶을 지속하.. 2012. 11. 8.
네 자신을 알라 1948년 중학교 1학년 첫 날, 첫 종례 시간 때 일이다. 우리반 담임 선생님께서 당신의 이름 석 자를 한자로 칠판에 쓰기고 난 뒤, 따라 읽으라고 하셨다. 내가 대학의 교단에 선지도 금년으로 만 30년이 되는데, 신학년도 학생들의 강의실에 들어서면 으례 나도 내 이름 석 자를 한문으로 칠.. 2012.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