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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1810

칠월 햇살 짜글거려 화드득 타는 배롱나무 ​ 타는 매미 울음 타들어가는 밭고랑에 ​ 어머니 타는 속내가 녹음보다 더 짙다. 2022. 7. 24.
그대 어깨에 놓인 인생의 손이 무겁고 밤이 무미할 때 그대 어깨에 놓인 인생의 손이 무겁고 밤이 무미(無味)할 때 바로 사랑과 믿음을 위한 시간입니다. 그대는 알고 있습니까? 얼마나 삶의 무게가 덜어지는지 얼마나 우리의 밤이 즐거워지는지 모든 것을 믿고 또 사랑할 때면. 2022. 7. 23.
7월은 행복한 선물입니다. 7월입니다. 1년의 반을 보내고 다시 반이 시작되는 7월입니다. 7월도 의미 있게 보내겠습니다. 지금까지 행복한 1년을 준비했다면 앞으로는 행복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을 나누면서 보태겠습니다.​ 7월에는 친구를 만나고 주위를 돌아보며 나를 위한 시간을 갖겠습니다. 부지런한 나를 위해 박수를 치겠습니다. 하지만 7월도 사랑이 먼저입니다. 7월 내내 웃으며 보낼 수 있게 내가 나에게 사랑을 선물하겠습니다. 건강한 7월! 웃음 가득한 7월로 만들어 마중 나온 8월을 만나겠습니다. 사랑한다고 내가 먼저 말하겠습니다. 2022. 7. 23.
7월에게 계절의 속살거리는 신비로움 그것들은 거리에서 들판에서 혹은 바다에서 시골에서 도심에서 세상의 모든 사랑들을 깨우고 있다. ​ 어느 절정을 향해 치닫는 계절의 소명 앞에 그 미세한 숨결 앞에 눈물로 떨리는 영혼 바람, 공기, 그리고 사랑, 사랑 무형의 얼굴로 현존하는 그것들은 때때로 묵시적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나는 그것들에게 안부를 묻는다. "안녕, 잘 있었니?" 2022.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