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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칠월

by IMmiji 2022. 7. 24.

햇살 짜글거려

화드득 타는 배롱나무

타는 매미 울음

타들어가는 밭고랑에

어머니

타는 속내가

녹음보다

더 짙다. 

 

 

< 칠월 / 조민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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