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984 지금 행복 20여 년 전 겨울내가 키우던 강아지가 파보장염으로 죽었다. 첫날은 엉엉 울고보름 정도는 이따금 울었던 것 같다. 누군가는비싸게 주고 사서매일 열심히 수고를 감내한 게 아까워 우는 것이냐? 라며 사이코패스 같은 질문을 했다. 나는 대답도 귀찮아 무시를 했다. 매일 밥을 주었고, 같이 잠을 자기도 했으며,내가 퇴근하고 입구에만 들어서도 신이 나서 짖어주었기에제대로 된 정이 들었기 때문이라는 걸 어떻게 이해시키겠나? 여하튼 그 뒤론동물을 키우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헤어짐의 슬픔이 두려웠기 때문에.. 하지만 어느새한 마리의 고양이가 집안에서 애교를 부리고 있다. 누군가 찾아오면커텐 뒤로 숨어 버리기도 하고 테라스에 나가고 싶다고 이른 새벽 야옹하기도 하고 이른 아침 하늘의 새를 보다.. 2024. 8. 15. 독소 습관 몸 안에 독소가 많아지면효소의 양과 활성도는 팍팍 떨어집니다. 위와 장의 상태가 좋은 분들은 공통적으로효소가 충분한 음식을 섭취하는 식단을 즐겨해요. 위와 장의 상태가 좋지 않은 분들은 공통적으로독소를 많이 만드는 식단과 습관이 있겠죠. 독소를 많이 만드는 습관과그래서 효소를 낭비하는 습관은 무엇일까요? 1. 지나친 음주와 흡연2. 과식 폭식3. 첨가물이 많은 인공음식 섭취4. 과도한 스트레스5. 의약품 오남용 위에 적힌 것들을 멀리 하고,효소가 충분한 식단에 가까워지는 게생명 에너지가 높아지고 면역력도 좋아진답니다. 식생활에서 효소가 풍부한 발효식품을 잘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장속의 미생물이 효소를 쉽게 만들어주도록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해요. 좋은 환경은 뱃속이 따뜻함에서 .. 2024. 8. 15. 여름 생맥산 여름철에 기운이 떨어졌다고 내원하는 경우크게 보약 쓸 일이 아니면그냥 생맥산을 달여두었다가 몇 봉지 드립니다. 이게 부담도 덜되고,,,이 몇 봉지 먹고 났더니 기운도 좀 나기에참 좋은 여름보약이에요. 이걸 집에서 달여드세요. 재료맥문동 (100그램 )인삼 (50그램)오미자 (50그램)황기 (50그램) 물 4리터 정도에 끓입니다. (2시간 정도)끓으면 물을 약하게 줄이시고... 이후 다 달여지면, 걸러주시고이걸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오후 늦게 퇴근한 남편이나아이들에게냉장고에서 빼서 한 잔 따라 둔 후여기에 꿀이나 마스코바도를 타서 마시게 해 주세요. **이런 경우에 좋아요. 1. 기운이 너무 없어 입맛도 떨어진 경우2. 땀을 너무 흘려서 맥을 못 추는 경우3. 입이 마르면서 숨이 .. 2024. 8. 15. 8월 오동나무에 매달린말매미 고성방가하며대낮을 뜨겁게 달구고방아깨비 풀숲에서온종일 방아 찧으며곤충채집 나온 눈길 피하느라식은땀이 줄줄 흐르고푸르렀던 오동잎엽록체의 반란으로자분자분 색깔을 달리하고무더위는 가을로 배턴 넘겨줄예행연습에 한시름 놓지 못하고태극기는 광복의 기쁨 영접하느라더욱 펄럭이고 있는데 2024. 8. 15.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27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