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지요~~
한국은 많이 더워 고생이라하시지만 여기는 딱~~ 좋은 봄날씨 랍니다~~
가끔씩 비오는 것만 빼면 넘 사랑스러운 날씨 이지요~~
오늘은 설렁탕집 깍두기 보다 훨씬 맛난 무우김치 데리고 왔어요~~
거기다 무우김치 하나만 담굴려고 했는데 덤으로 따라온 오이 김치까지~~`ㅋㅋㅋㅋ
무우김치는 한 이틀 재워야 제 맛이 들지만 오이김치는 담구자 마자 바로 먹어도 되는지라
뜨신 밥이랑 맛나게 먹었네요~~
보통 설렁탕집의 생명은 찐~~한 육수지만 그 못지 중요한게 아마 깍두기 일겁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방법으로는 사이다, 요구르트~~등을 넣어 담구신다고 하지만
전 깔끔하게 담는 깍두기가 제일 시원하고 맛나더군요~~~
요건 이틀동안 밖에 두어 약간 시큼할정도로 익힌 녀석이랍니다~~
사골 국물이랑 궁합이 짱이지요~~
울 서방은 사골국에 깍두기 국물을 넣어 먹어야 제 맛이라나요~~
잘 익어 국물 한 방울도 버릴 수 없게 만드는 지라 아주 맛나게 잘 먹고 있답니다~~~^^*
맛난 깍두기 덕분에 연 삼일째 사골국으로 준비했더니 밥상 차리기가 이리 수훨할 수가~~ㅋㅋㅋㅋ
사실 김치라는게 담을때 마다 그 맛의 차이가 조금씩 있는지라
어떤날은 딱 봐도 맛이 떨어진다 싶을때가 있는가 하면
오늘처럼 딱 봐도 야~~이거 익으면 끝내 주겠는데 하는 날이 있답니다~~^^*
뜨신 밥에 올려 먹은 오이김치 맛이 예술이었으니
무우김치도 익으면 끝내 줄겁니다~~~
잘 담군 김치 하나 열반찬 부럽지 않으니~~~ 요즘 오이가 제철이라 그런지
아삭한 식감에 상큼함까지 입에 착착 붙는답니다~~
짜지 않아 그냥 먹어도 약간 호호거릴 뿐 상큼함이 사랑 스럽답니다~~~^^*
얼떨결에 두가지 김치를 담구었지만 그맛은 보장인지라 울 님들께도 살짝 알려 드리네요~~^^*
갠적으로 무우김치는 좀 큼지막하게 썰어야 제 맛인지라 어슷어슷 썰었답니다~~~
석박지 담을때 그렇게 비지시면 되는데 크기는 그때보다 작게해서 어른 한입에
들어갈 정도랍니다~~
보통은 소금으로만 재우시지요~~오늘은 소금과 설탕을 동량으로 해서
무우를 절였답니다~~무우 두개 분량입니다~~~~~~
무우가 절여질 동안 양념을 만들어야지요~~
말린고추 5~6개를 물에 살짝 불려 주셔요. 마늘 한줌과 생강 쪼매 넣고 믹서기에 갈았답니다~~~~
이때 다시마 육수를 반컵 정도 부었 갈아주시면 편해요~~
갈은 양념에 새우젓 두스픈,까나리 액젓이나 게 세마리 액젓 4스픈
고춧가루 한컵 ,찹쌀풀 반컵, 요리엿 두스픈을 넣고 잘 믹스하시고
좀 싱겁다 싶으시면 소금을 조금 넣어 주시면 되요~~~~
2~30분 정도 재워둔 무우를 물에 씻어 물기를 쫙~~ 악 빼주셔요~~
준비한 양념이랑 살짝 버무려 주시면 되요~~
잘 버무려 졌지요~~~ 무우가 맵지 않아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살짝 익어주면 제 맛인지라 한 이틀 밖에서 재워야지요~~~
잘 담군 무우김치 하나면 일주일이 든든해지니 울님들도 살짝 담구시면 어때요~~~
무우김치를 담구다 보니 양념이 조금 남더군요~~
그래서 사다 둔오이 3개를 소금에 살찍 재웠어요~~
한 5~10분~~
붉은색 파르리카와 부추 한줌을 잘라~~
남은 양념에 살짝 버무렸더니 아삭하고 상큼한 오이김치가 만들어 졌네요~
그냥 먹어도 넘 맛난지라 담구자 마자 뜨신 밥이랑 뚝딱 했구만요~~
얼떨결에 담군 오이 김치지만 그맛이 예술인지라 무우김치 익기 전 까지 밥상을 책임질듯하네요~~~
울 님들이 주시는 추천의 힘은 내일의 포스팅을 준비하게 하는 힘의 원동력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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