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1808 신기함 잠자리에 들면 아내와 이야기를 나눈다. 조금 지나면 어느새 아내는 코를 곤다. "크르르 푸 ......" 짐짓 "여보!" 하고 불러 본다. "응, 왜?" 참 이상하다. 다른 말은 못 들으면서 어떻게 '여보' 소리는 듣고 대답까지 하는지 신기할 뿐이다. 크게 말한 것도 아닌데. < 신기함... 글 정용철 > 2013. 9. 15. 기울음 공기가 기울면 바람입니다. 물이 기울면 파도입니다. 땅이 기울면 산, 산맥입니다. 마음이 기울면 그리움 그리움이 기울면 당신입니다. 기울음 ... 김용국 2013. 9. 14. 조그마한 기도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게 하소서. 두려움이 없는 사랑 안에서 변화시켜 주옵소서. 마지막 날에는 기도하다 눈 감을 수 있게 하소서. 참된 평안을 지닌 채 떠날 수 있게 하소서. 조그마한 기도 - 박인희 2013. 9. 9. 당신에게 달린 일 한 곡의 노래가 순간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 한 송이 꽃이 꿈을 일깨울 수 있다. 한 그루 나무가 숲의 시작일 수 있고, 한 마리 새가 봄을 알릴 수 있다. 한 번의 악수가 영혼에 기운을 줄 수 있다. 한 개의 별이 바다에서 배를 인도할 수 있다. 한 줄기 햇살이 방을 비출 수 있다. 한 자.. 2013. 9. 6. 이전 1 ··· 434 435 436 437 438 439 440 ··· 4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