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시

신기함

by IMmiji 2013. 9. 15.

 

 

잠자리에 들면

아내와 이야기를 나눈다.

조금 지나면 어느새 아내는

코를 곤다.

"크르르 푸 ......"

짐짓 "여보!" 하고 불러 본다.

"응, 왜?"

참 이상하다.

다른 말은 못 들으면서

어떻게 '여보' 소리는 듣고

대답까지 하는지 신기할 뿐이다.

크게 말한 것도 아닌데.

 

 

< 신기함... 정용철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법 - 첫째  (0) 2013.09.21
말씀의 실상  (0) 2013.09.20
기울음  (0) 2013.09.14
조그마한 기도  (0) 2013.09.09
당신에게 달린 일  (0) 2013.09.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