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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1808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시작도 아니하겠습니다. 오랜 기다림은 차라리 통곡입니다. 일생토록 보고 싶다는 말보다는 지금이라도 달려와 웃음으로서 서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얀 백지의 글보다는 당신이 보고 있으면 햇살처럼 가슴에 비춰옵니다. 사랑도 싹이 나 자라고 꽃 피어 열매 .. 2013. 11. 6.
사랑한다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은 사랑한다는 말은 기다린다는 말인 줄 알았다. 가장 절망적일때 떠오른 얼굴 그 기다림으로 하여 살아갈 용기를 얻었었다. 기다릴 수 없으면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 줄 알았다. 아무리 멀리 떠나 있어도 마음은 늘 그대 곁에 있는데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살았다. .. 2013. 11. 4.
예 감 그대를 만날 것만 같아 이 길 다 끝나기 전에 이 시간이 다 가기 전에 그것은 즐거운 예감이지 때로는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될까 걱정스러운 한 때에 그대는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와 사랑하며 산다는 것이 이런 것이라고 잊지 못하도록 새기는 문신 그래서 그대를 만나야만 할 것 같아 그 길.. 2013. 11. 1.
가 을 에 는 가을에는 잠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 수선스러운 준비는 하지 말고 그리 가깝지도 그리 멀지도 않은 아무 데라도 가을은 스스로 높고 푸른 하늘 가을은 비움으로써 그윽한 산 가을은 침묵하여 깊은 바다 우리 모두의 마음도 그러하길 가을엔 혼자서 여행을 떠날 일이다 그리하여 찬찬.. 2013.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