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016 따뜻한 손 어릴 적배가 아프면 외할머니가 따뜻한 손으로배를 만져 주시며 조용하게 말을 해주시면눈이 스르르 감기고어느새 배는 아프지 않게 되었답니다. 저는 너무 신기해서이런 방법을 어떻게 배웠냐고 여쭈었고할머니께서는쌀 한 가마니 주고 배운 기술이라고 하네요. ^^ 배가 냉해지면 열은 위로 올라 더욱 갈증도 나고차가워진 아랫배를 보호하기 위해뱃살은 지방을 축적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냉수와 얼음은 멀리 해야 하는 거죠. 엄마와 연결이 되어소중한 영양과 에너지를 받고 태어난 소중한 보물 배꼽!! 우리배꼽만큼은 따뜻하고 소중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1900년 초반까지혼수품에 복대가 있었다고 하는데참으로 지혜롭습니다. 따뜻한 배꼽, 건강한 배가 되면손도 따뜻해집니다.머리도 맑아집니다.얼굴로 올라오는 열도 줄어듭.. 2024. 11. 29. 책 읽어주는 남자 (피로를 탈피하는 방법) 피로의 악순환에 빠져서 몽유병 환자처럼살아간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휴식에 대한 목적의식을 갖는 사람이 있다. 피로의 악순환은 어떻게 진행될까?피로는 실수와 부진한 업무로 이어진다.혹은 인간관계가 나빠지기도 한다. 이 경우 잘못을 바로잡고 인간관계를 회복하는 데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피곤하면 중요한 문제를 인식하는 시야를 잃어버린다.사소한 일에 흥분하고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 이 흥분과 부정적 태도는잠을 설치게 만들어서 피로를 가중시킨다.잠이 부족하면 명랑하고능동적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렵다.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보면음식을 부실하게 먹고 운동을 거른다.결국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게 된다. 긍정적인 회복 주기를 통해 이 악순환을 멈출 수 있다.정기적인 회복은 옳은 선택을 하는 능력을 .. 2024. 11. 29. 책 읽어주는 남자 (휴식에 집중하라) 일주일에 하루만큼은 성과에 대한 집착은 물론삶을 향한 거창한 이상과 계획, 소원도 잠시 잊어라.미뤄둔 일을 걱정하지 마라.휴일이 끝날 때 다시 매달리면 된다. 핵심은 정기적으로 쉬면서성공을 위한 일상적인 노력과재충전을 위한 오아시스 타임 사이를 오가는리듬을 찾는 것이다. 오아시스 타임을 갖는다는 것은멈춘다는 뜻이다. 종이에 적어둔 과제와머릿속을 맴도는 과제를 잠시 잊는다는 뜻이다.그러나 휴식을 시간 낭비라고 여기면일을 멈추기가 어렵다. 어떻게 해야 머릿속 해야 할 일들목록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우선 연습이 필요하다.몇 주 동안 머릿속을 맴돌던 일이라면12시간 내지 24시간 동안은잊어도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압박감에서 벗어나 현재에 집중하라.눈앞에 있는 대상 혹은 사람에게 완전히 주의를 .. 2024. 11. 29. 책 읽어주는 남자 (당신을 위한 숨 쉴 구멍) 일만 살피는 안경을 벗으면 시야가 넓어져눈앞에 펼쳐진 장엄한 세계를 볼 수 있고,긴장한 신경계를 쉬게 할 수 있다. 처음에는 한두 시간으로 시작하라.정 힘들면 15분이라도 괜찮다.다만 한 번에 그쳐서는 안 된다.다른 것을 조금 포기하더라도매주 특정한 시간을 마련해서눈앞에 또 다른 세계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라. 조금만 연습하면해야 할 일이 있다는 강박관념을 떨칠 수 있다.그리고 지금 눈앞의 그 순간에 푹 빠져들 수 있게 된다.곁에 있는 사람과 온전히 소통할 수 있게 되고,하늘에 흘러가는 구름을 보고나무들 사이를 지나는 바람을 느끼게 된다. 지금 이 순간을 충실하게 느낀 적이 언제인가?최근 들어 종일 소셜미디어나이메일을 확인하지 않은 적이 있는가? 대다수 사람은 인터넷에 얽매여 있느라벗어날 수 .. 2024. 11. 26. 15년 된 두통 졸업을 하고이제 막 개원한 선배 한의원에 취직하여 진료 첫날,쉬운 말로 내원 환자들이 미어터졌습니다. 하루에 200명 가까이 내원환자의 침구 치료를 하며...이거 뭐 정신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날 어떤 분이 머리가 아프다며 두통 침을 맞고 싶다고 하셨고저는 학교 실습에서 했던 매뉴얼대로 먼저 목뒤 대추혈에사혈부항( 사혈침으로 사혈 후 어혈을 빼는 부항 )을 하고침을 자침 하여 치료를 해야겠다고 말씀드리고 사혈부항을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서 생겼어요.제가 타이머를 누르지 않고 커튼을 가린 후 나온 거예요. 대략 40여분이 지나도록그 환자분도 아무 말씀 없이 그대로 계셨고 ^^제가 다시 갔을 땐그분의 목뒤는 엄청난 피가 고여 있었답니다. 그런데 그 피부마저 껍질이 벗겨질 정도인 상.. 2024. 11. 26. 책 읽어주는 남자 (성과를 내야만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멈추는 것, 늦추는 것, 가치를 창출하는 행동을잊는 일 모두 가치를 지닌다.항상 성과를 낼 필요는 없다.성과를 내야만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사실 일에 더 자신을 쏟아붓기 위해서는우선 더 자신다워져야 한다. 일중독에 대한 한 가지 이론은성과나 기여가 없으면자신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과가 없어 자신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면더 많은 일을 해내기 위해 멈춰야 할 때도 알기 어렵다. 성과를 내거나, 세상에 기여하거나, 주변을 정돈하거나,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때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바로 휴식, 성찰, 놀이다. 이때 우리는 천천히 그리고고요하게 존재의 기쁨을 음미하고,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다.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느끼거나벽에 비치는 빛과 그림자의.. 2024. 11. 26. 책 읽어주는 남자 (휴식의 리듬 만들기) 휴식(오아시스 타임)을 가진다고 생각하면어떤 난관이 떠오르는가? 정말로 운동을 해야 하는가?처리해야 할 개인적 이메일이 쌓였는가?집안 청소를 해야 하는가?쉴 시간에 차라리 일을 미리 해두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가? 단언컨대 오아시스 타임을 미룰 핑계는 늘 있다.‘해야 할 일을 모두 마무리하면 쉴 수 있다’라는 생각을‘다음에 할 일은 충분히 쉬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바꾸면온갖 핑곗거리가 금세 사라진다. 그러면 어떻게 생각을 바꿔야 할까?일을 할 때 내는 힘을 일을 멈출 때도 써라.꼭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라. 끈기는 버티고 참는 능력을 말한다.상황이 어려울 때 계속 나아가게 해 주며,특히 끈기가 강한 사람뿐 아니라 우리 모두 끈기가 있다. 이미 갖고 있는 적극적 태도와 끈기를 강.. 2024. 11. 25. 11월의 나무처럼 사랑이 너무 많아도사랑이 너무 적어도사람들은 쓸쓸하다고 말하네요보이게 보이지 않게큰 사랑을 주신 당신에게감사의 말을 찾지 못해나도 조금은 쓸쓸한 가을이에요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내어놓은 사랑을 배우고 싶어요욕심의 그늘로 괴로웠던 자리에고운 새 한마디 앉히고 싶어요11월의 청빈한 나무들처럼나도 작별 인사를 잘하며갈 길을 가야겠어요 2024. 11. 25.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