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을 떨어지고 재수를 하면서
술도 마셔보고 클럽도 가보고
밤늦도록 집에 들어오지 않기도 하고...
늦은 밤 경찰관에게 주의를 받고 집으로 전화가 가기도 하고
야무지게 방황을 하던 저 때문에
어머니께서는 “우재 너 때문에 내 속이 시커멓게 탄다” 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리가 자주 저리고 아프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애간장이 탄다는 건,
간경락이 소통이 안되고
간에 열이 생겨서 간이 바짝 마른다는 것
둘째 아들 때문에 애간장이 탔던 어머니는
그래서 피로가 안 풀리고
간경락이 흐르는 종아리가 순환이 안되었던 거랍니다.
얼마 전 보이스피싱으로 큰돈을 허공으로 보내고
몸도 마음도 한없이 무거운 어머니..
너무 멀어 통화만 합니다.
집안으로 우풍이 들어와서 춥다고 하시네요.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 마음 조금 알 것 같은
그런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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