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착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착한 마음을 악용하는 이들이 있어요.
순수하게 상대의 말을 믿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아이들을 돕자
아프리카에서 밥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돕자
상당히 많은 돈이 모이지만
그 돈이 전부 전달이 안됩니다.
그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 모금을 주도하신 분이
돈을 물 쓰듯이 쓰고 다니는 거예요.
그 모금 단체의 회장님은 비행기를 탈 때
퍼스트 클래스 천만원이 넘는 좌석을 탄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답니다.
절반이 전달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저는 과거 기부하던 곳을 중단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그냥 내 주위에
내가 아는 이를 돕자...라고 바꾸었습니다.
그게 제 마음이 편하니까요.
얼마 전 제가 다니는 교회에
저희 제품을 300여분이 가져가실 수 있도록
기부를 하였는데
그걸 제가 두 눈으로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거예요.
제 속이 좁아 직접 확인하는 게 좋은가 봅니다.
너무 멀리 가여운 이들을 돕지 말고
가까운 이들부터 돕다보면
이게 파동이 되어서
결국 그 가여운 아이에게까지 전달될 거라는
믿음 가지고
연말연시를 보내보길 희망합니다.
도울 게 없으시다구요?
그냥 손 한 번 따뜻하게 잡아주세요.
그걸로 마음이 위로받으면 그게 큰 힘이 될 거니까요...*
'이우재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필수조건 3 (0) | 2024.12.19 |
---|---|
중고가전 (0) | 2024.12.18 |
애간장이 타요 (0) | 2024.12.14 |
쓰러지니 천마고 (0) | 2024.12.11 |
내 몸을 비워야 내가 산다 (0) | 2024.12.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