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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재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

따뜻한 위로

by IMmiji 2024. 12. 18.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착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런 착한 마음을 악용하는 이들이 있어요. 
 
순수하게 상대의 말을 믿기 때문입니다. 
 
가난한 아이들을 돕자
아프리카에서 밥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돕자 
 
상당히 많은 돈이 모이지만
그 돈이 전부 전달이 안됩니다.
그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 모금을 주도하신 분이
돈을 물 쓰듯이 쓰고 다니는 거예요. 
 
그 모금 단체의 회장님은 비행기를 탈 때
퍼스트 클래스 천만원이 넘는 좌석을 탄다는 얘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답니다. 
 
절반이 전달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저는 과거 기부하던 곳을 중단하기로 결심했어요. 
 
그리고 그냥 내 주위에

내가 아는 이를 돕자...라고 바꾸었습니다.
그게 제 마음이 편하니까요. 
 
얼마 전 제가 다니는 교회에
저희 제품을 300여분이 가져가실 수 있도록

기부를 하였는데 
 
그걸 제가 두 눈으로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은 거예요.
제 속이 좁아 직접 확인하는 게 좋은가 봅니다. 
 
너무 멀리 가여운 이들을 돕지 말고
가까운 이들부터 돕다보면 
 
이게 파동이 되어서
결국 그 가여운 아이에게까지 전달될 거라는

믿음 가지고 
 
연말연시를 보내보길 희망합니다. 
 
도울 게 없으시다구요?
그냥 손 한 번 따뜻하게 잡아주세요. 
 
그걸로 마음이 위로받으면 그게 큰 힘이 될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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