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중매의 달인이셨던 할머니께서
자꾸 말을 하셔서 그런가 보다 했다.
어린 나에게 얼마나 중요하면
자꾸 말씀하셨겠나...
옥니를 가진 여자는 남편복이 없고
인생이 복날 장터 같다고...
맞선자리도 안 들어오는 경우이고
결혼해도 잘 살기 힘들다고
그런데 말이다...
유명한 연예인 중에 옥니는 참 많다.
최지우, 홍수현 ...
이렇듯
오히려 동안처럼 보이기도 하고
옥니를 가진 여자가 잘사는 걸
주위에서 자꾸 보기 때문에
심지어는 옥니처럼 보이려고
교정, 아니 수술까지 할려고도 한다고 한다.
고정관념이란게 이렇게 무섭다.
그렇다...라고 생각이 전염되는 순간
복있는 얼굴도 값이 없어져버린 셈이니...
잘못된 고정관념이 애먼 사람을 잡았다.
혹시나
나에게 이런 편견은 없는지
이른 새벽 생각해 본다.
난 그냥
예쁘게 활짝 웃으면 좋더라.
걱정이 풍년이면
세상 살기 팍팍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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