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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재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

잠못 이루는 여름

by IMmiji 2024. 7. 25.

밤이 더워서 잠 못 이루는 열대야엔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몸은 너무 피곤해서 잠자리에 누었는데
정신은 오히려 더욱 또렷해지고
밖에선 장마빗가 떨어지는 소리가 깨알같이 들려요. 
 
그래서 나온 노래가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이겠죠. 
 
자,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가장 먼저 하고 싶은 말은
낮에 아주 땀나게 움직이시라는 거예요. 
 
낮 동안 아주 열심히 활동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은 밤에 쉬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낮엔 낮잠을 자지 않고

정신없이 바쁘게 땀나게 움직이는 게 좋아요. 
 
이미 낮에 녹초가 되도록 일을 하고

돌아와 너무 피곤하지만
피곤해도 잠이 오지 않는다는 분도 있어요. 
 
이런 분들은 낮에 올라온 교감신경이

아직 식지 못하는 것이니
식사를 일찍 하시고 느긋하게 반신욕을 하시면서

생각을 멈추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냉온욕도 하시고,

종아리 마사지도 같이 해주시면 더욱 좋구요.
그리고 심장에 피가 잘 돌도록 대추차라도

한잔 마시면 좋습니다. 
 
또한 변비가 있는 분은 변비를 해결해야 합니다.
아래로 통하는 기운이 소통이 잘 될 때
위로 통하는 기운도 소통이 잘되어 
 
숙면에 들기 쉽기 때문이랍니다. 
 
저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
사우나에서 냉온욕으로 하루 동안의 잡념을

저 멀리 보내버리고
맑은 기분으로 더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합니다. 
 
일찍 자는 습관이
불면증 예방에 좋기 때문이니까요. 
 
여러분에게 잠 못 드는 밤이 없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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