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케톤으로 분해가 된 후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이 케톤은 많은 장점이 있어요.
포도당은
흡수 속도가 무진장 빠릅니다.
섭취 후 몇 분 지나면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퍼져나가요.
그래서 순식간에 힘을 쓸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섭취가 중단되면
우리는 간에 쌓아둔 비상용 포도당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만듭니다.
하지만 비상용 포도당은 3시간이면 바닥을 보이게 돼요.
이런 과정 마지막에
피하의 지방을 분해하여 포도당을 대체할
에너지를 만들게 되는데 이게 바로 케톤이랍니다.
케톤체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어요.
1. 연비가 좋습니다.
포도당보다 2배의 높은 연비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동굴에 10일 넘게 갇힌 사람이
물만 먹고도 살 수 있는 이유가 돼요.
2. 항암 효과가 있습니다.
케톤체가 염증을 줄이는 항암 작용을 한다는 것이
동물 실험 결과 밝혀졌고
면역을 이용하는 암 클리닉에서는
반드시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식사를 하도록 하며
그 결과가 아주 훌륭하다고 합니다.
3. 장수 유전자가 발동하게 합니다.
시르투인이라는 장수 유전자가 있는데
지방을 분해하는 상태인 케톤체가 생성되면서
깨어난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은 건강한 것이고
지방은 나쁜 것이라는 오해
삼시세끼를 잘 먹어야 한다는 오해
알고 보니 모두 잘못되었네요.
장수하는 핵심이
공복 지방 섭취가 한 가지 방법임을
꼭 이해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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