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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5월의 아침

by IMmiji 2024. 5. 3.

 

 

5월의 아침은

남극 빙하의 투명한 결정체들이

작은 숲 속에 내려앉은 듯

햇살은 풀잎 위에서

사금파리처럼 눈부시다.

 

오랜 시간 기다려 온

숲 속의 모든 일상들은

하늘 끝에서 바람으로 전하는

푸른 눈부심이 아니더라도

힘찬 열정들로 순수하게 빛난다

 

5월의 아침은

꿈꾸는 생명들이 모두 깨어나

저마다 싱그러움을 연출하는

숲 속의 경쾌한 축제의 시간

모두가 주연처럼 아름답다.

 

< 5월의 아침 / 신창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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