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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스토리

오해

by IMmiji 2017. 6. 10.






상대방을 칭찬하고자 한 말인데

오히려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남편이 교수라서 좋으시겠어요."

"교수라서 결혼한 건 아닌데요?"


"어쩜 그렇게 예뻐.

예쁜 친구 옆에 있으니 좋다."

"안 예뻤으면 친구 안 할 거였어?"


말을 건넨 사람은 오히려

경솔한 사람이 되고

관계에도 잔금이 가고 만다.


오해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난다.

이런 당황스런 상황은

왜 생기는 걸까.


사람마다 가치관도 다르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경험,

자기만의 처세법도 다르다.


그래서 같은 말을 해도

사람마다 그 말을 받아들이는

'인지필터'가 다를 수밖에 없다.


'상식'은 누구에게나

통할 것 같지만 결국은

통계치에 불과하다.

모두에게 백프로 통할 순 없다.


'저 사람, 왜 저렇게까지

상황을 피곤하게 만드는 거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똑같이 그 사람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 나의 생각 또한

절대 참일 수는 없는 것이다.




[     오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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