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한다는 것.
누군가를 인정하는 것 말고
내 자신을 인정하는 것.
나의 좋고, 잘난 모습 말고
나의 잘못, 나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
누군가가 나자신에게 지적을 할 때
자신이 그런 의도가 아니었고,
그렇지 않았음에도
그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할 수 있음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누군가에게 그렇게 보였다면
조심해야 할 모습들이 있는 것이고,
또 인정하고 수용한다는 것은
언제든지 변화할 준비가 되었고,
나는 변할 수 있다라는 확신이 있는 것.
자신이 지적당할 때 화가나고 자존심이 상하고
그 대상과 함께 서로에 대해 왈가왈부 한다면
들통이 난 것이다.
자신이 꽁꽁 감춘 연약함이 들통이나서
화가나고 부끄러운 것.
근데 인정을 하는 용기 있는 사람은
자존심이 상하지도 않고 그 사람이 밉지도 않다.
자신이 정말 문제가 있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지적을 당했을 것이다.
그 지적들을 나의 수치와 연약함으로 보기보다
내가 변화해야 할 또 하나의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나의 자존감의 중심이 그 문제가 아니고
나는 그 문제덩어리가 아님을 아는 것.
[ 인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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