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예쁘게 핀 포인세티아를 보니,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때보다,
더 성탄절 분위기가 많이 나는 듯합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오늘이 생일인 제 동생은,
이 날이면 늘 종일 친구들과 밖에서 보내고,
선물 꾸러미를 잔뜩 안고 밤늦게 돌아오곤 했습니다.
하긴, 생일인 여동생만이 아니라,
남동생들도 이 때에는 얼굴 보기가 어려웠지요.
오라는 곳도 갈 곳도 없었던 저는,
그래서 늘 혼자 집에서 성탄절을 보냈더랬습니다.
동생들을 기다리면서...
그 상황은,
세월이 지나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혼자 보내고 있으니까요.
며칠 전에 미리 작은 선물을 보내놓고,
오늘 아침 일찍, 여동생한테 생일 축하와
HAPPY CHRISTMAS!!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바쁜지 아직 답이 없습니다...^^;;
이렇게 예쁜 초에 불도 켜놓고...
귀여운 양말도 여러 개 걸어 두고서...
따뜻한 차도 준비하고...
달콤한 초컬릿과 맛있는 컵케잌도 충분히 준비했습니다...
블친님들 오셔서 함께 하세요~~^^
차 마시며 얘기도 나누고, 케잌도 드시면서요.
제 마음과 정성을 담은 선물도 가실 때 가져 가시고요~~
제가 꿈꾸는 성탄절은 이렇답니다.
꿈을 갖고만 있지 말고, 꿈이 이루어지도록,
이제는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그러면 머지않아 현실로 나타나겠지요?
자꾸 늦추다보면, 꿈이 사라질지도 모르니까요.
저를, 제 꿈을, 응원해 주세요!!!
크리스마스 이브에,
집에 있기 싫다고 간 곳이 치과였습니다. ㅎㅎ
지난 번에 치료 받은 치아들 연마 작업 조금 하고,
잇몸이 나이와 질병으로 인해, 조금씩 주저앉고는 있지만,
칫솔질도 잘 하고 있고 잇몸 관리도 잘 하고 있다고
의사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답니다.
초등학생처럼, 그 칭찬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ㅋㅋ
치료 마치고나면, 마무리하는 화장대 앞에서,
심심한 아줌마임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셀카로 모습을 담았답니다.
다시 봐도 웃깁니다.
이런 저는 여러분이 정말 좋습니다...
제 마음 아시지요?? ^^^^
여러분은 언제나 제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주셨어요...
항상 고맙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여러분에게 하고픈 말은 이겁니다.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모두 모두 행복한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HAPP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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