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words of truth

[스크랩] 인간의 선택과 하나님의 섭리 (김성수 목사)

by IMmiji 2013. 7. 18.

 

 

인간의 선택과 하나님의 섭리

 

(김성수 목사)

 

 

(엡 2:10) “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는 지난 시간까지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에 관해 자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하나님은 크시고 깊으시며 엄위하셔서 ‘그 분이 하시는 모든 일은 옳다‘라고 우리는 인정해야 하며 그 분이 하시는 일에 우리가 우리의 능력을 보탠다고 하는 것 자체가 잘 못하면 “자기 의”를 쌓는 결과가 되어서 오히려 하나님이 제일 미워하시는 죄를 범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데까지 배웠습니다. 거기서 그냥 끝나면 안 되지요. 이제 그 교리가 우리 삶에 어떻게 적용이 되어야 하는지를 두 세 주에 걸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으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이 땅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 예정하신 것인가? 창세전에 우주가, 그리고 지금의 세계의 정세가 이렇게 되도록 미리 다 정하신 것인가? 궁금하시죠?

 

여기서부터 출발해 보자고요. 하나님이 이 세상을 통치하신다는 것에는 동의하십니까? 그러면 하나님은 세상을 통치하시는데 목적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시고 통치를 하실까요? 아니면 목적 없이 무작정 통치하시는 것일까요? 목적을 가지고 통치하십니다. 그럼 그 목적은 언제 세우셨습니까? 하나님은 매일 매일 목적을 변경하시면서 그 때 그 때 마다 제일 좋은 길이 어떤 길인가 하고 찾으시는 분이십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목적은 처음 세우신 그대로 입니까?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에 어떤 목적을 세우셨다면 본래 계획에 따라 그 목적을 실행하시고 성취해 나가시고 계십니까? 아니면 중간에 목적이 바뀌기도 할까요? 성경은 하나님은 처음 세우신 그 계획을 따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지금도 그 목적의 완성을 위해 역사를 경륜해 가고 계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엡 1:11) “11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롬 11:36) “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

 

분명 하나님은 모든 것을 미리 정하시고 그 정하심에 따라 역사를 운행하십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보고 듣고 겪는 사건들 상황들은 모두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의 결과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벧전 1:20) “20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리신바 된 자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 바 되었으니”

 

피 흘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창세전에 미리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면 우리 인간이 타락할 것도 창세전에 하나님께서 아셨다는 것이고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작정 안에 들어 있던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창조는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철저하고 치밀하게 계획되어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니까 창조 자체가 종착역이 아니라 창조는 어떤 목적지를 향한 출발점에 불과 한 것입니다.

 

(시 33:11) “11 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사 46:9-10) “9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10 내가 종말을 처음부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

 

신구약 성경에 있는 많은 예언들은 하나님께서 장차 일어날 일을 미리 예고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앞으로 일으키시겠다고 계획하시고 작정하시고 목적하신 것을 우리에게 계시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그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 계획은 무엇입니까? 1장 공부할 때 배웠지요?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통일시키시는 것이 하나님의 궁극의 목적이십니다. 그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백성들의 구원이 필요한 것이고 그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그 백성들이 거룩한 사람을 살아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을 여러 가지로 이야기합니다만 결국에는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 그 분의 속성상 우주를 창조하시고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어떻게 그 분의 영광과 속성이 나타나게 됩니까? 결코 구제 될 수 없는 죄악 속에 빠진 인간들을 구해내시는 그 능력과 지혜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그것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 자들에게 알리실 의도인 것입니다.

 

(엡 3:10-11)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서 정사와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사 43:25) “25 그러나 나는 네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이다. 내가 너를 용서한 것은 너 때문이 아니다. 나의 거룩한 이름을 속되게 하지 않으려고 그렇게 한 것일 뿐이다. 내가 더 이상 너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

 

여러분, 기독교를 너무 감상적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너무 예뻐서 너무 사랑스러워서“ 그 이전에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잠 16:4) “4 여호와께서 온갖 것을 그 씌움에 적당하게 지으셨나니 악인도 악한 날에 적당하게 하셨느니라”

 

네,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 우리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계 4:11) “11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어떠세요, 교만한 인생들이 이런 구절들을 읽으면 어떤 생각이 들겠습니까? “그럼 우린 뭐야?”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먼지 같은 존재들입니다.

 

(시 39:5-7) “5 주께서 나에게 한 뼘 길이밖에 안 되는 날을 주셨으니, 내 일생이 주님 앞에서는 없는 것이나 같습니다. 진실로 모든 것은 헛되고, 살아 있는 사람일지라도 한낱 입김에 지나지 않으니”

 

왜 하나님께서 이것저것 다 놔두시고 티끌로 사람을 지으셨는지 아십니까? 티끌은(아파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먼지의 개념보다도 더 초라하고 비참한 것입니다. 뱀이 저주를 받고 “넌 평생 티끌을 먹을 것이라”고 하시지요? 그 정도로, 저주받은 뱀이 먹어야 하는 것일 정도로 인간은 하나님께서 생령을 불어넣으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닌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 앞에서 우리의 덧없음을 빨리 깨닫고 인식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나님의 즐거우심을 위해 우주를 경륜해 나가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연의 법칙을 두시고 그 법칙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하나님의 목적이 이루어지기까지 이 우주를 지탱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원하실 때마다 그 법칙들이 무용지물이 되도록 하시고 그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서 아주 세심하게 이끌어 가시는 것을 성경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태양을 뒤로 물러가게도 하시고 태양을 멈추게도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거나 거두시기도 하셔서 가뭄을 주시기도 하고 홍수를 쓸어버리시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전염병을 돌게 하시기도 하시고 풍성한 수확을 주시기도 하십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이루어지는 일들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통제가 사람들에게는 어느 정도로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에 대해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한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에 들어오셔서 그들을 소생케 하십니다. 그것을 거듭남이라고 하지요? 거듭난다고 하는 것은 완전한 수동형입니다. 죄인은 거듭나지 않고는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의 삶에 찾아오셔서 강제로 거듭나게 만들어 버리십니다.

 

(요 3:3) “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그렇게 거듭나게 만드셔서 우리에게 신의 성품을 나눠주십니다. 여러분이 거듭나신 분이 맞으시다 면 여러분은 신의 성품을 받으신 분들입니다.

 

(벧후 1:4)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그래서 성경은 오늘 본문에서처럼 우리를 가리켜 하나님께서 예수 안에서 창조하신 작품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엡 2:10) “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고후 5:17) “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골 1:13)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행 26:18) “18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두움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고 죄 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케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하더이다”

 

이러한 새로운 탄생은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는 강제적이며 저항할 수 없는 통제에 의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은 택해서 눈을 뜨게 하신 백성들의 마음에 진리를 따르고자 하는 마음까지 부어 넣어 주십니다.

 

(벧후 1:3) “3 그리스도께서는 신적 권능으로 우리에게 생명과 경건에 이르게 하는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불러 주신 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고후 8:16) “16 너희를 위하여 같은 간절함을 디도의 마음에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17 저가 권함을 받고 더욱 간절함으로 자원하여 너희에게 나아갔고”

 

하나님께서 성도의 마음속에 경건에 이르는 모든 것과 간절함까지도 주십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잘 아는 갈라디아서의 성령의 열매도 결국은 누가 맺히게 하시는 것입니까?

 

(갈 5:22-23) “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하나님께서 맺으시는 것입니다. 다시 확인하자고요. 하나님의 통제가 어디까지 미친다고요? 우리를 죽음에서 소생케 하시고 우리에게 경건에 이르는 모든 것과 간절함까지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은 우리가 죽을 때까지 우리의 모든 삶을 이끌어 가십니다.

 

(시 48:14) “14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그리고 오늘 본문을 다시 보세요.

 

(엡 2:10) “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선한 일 가운데 행하도록 미리 정해 놓으셨습니다. (프로 에토이마조)는 “미리 정하다, 미리 예정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선한 일을 하고 나서 자랑할 만한 모든 근거는 없는 셈입니다.

 

(사 26:12) “12 주님, 주께서 우리에게 평화를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가 성취한 모든 일은 모두 주께서 우리에게 하여 주신 것입니다.”

 

(잠 16:9) “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앞길을 계획하지만,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겔 36:26-27) “26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27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네 번째로 하나님은 그의 택하신 자들을 지켜주십니다. 악한 세력뿐 아니라 어떤 세력의 공격으로부터도 보호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시 97:10) “10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 저가 그 성도의 영혼을 보전하사 악인의 손에서 건지시느니라”

 

(시 37:28) “28 여호와께서 공의를 사랑하시고 그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심이로다 저희는 영영히 보호를 받으나 악인의 자손은 끊어지리로다”

 

(시 145:20)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는 다 보호하시고 악인은 다 멸하시리로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계획하신 것을 기필코 이루어내시고 말 것입니다. 거기에 여러분의 구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위해서라도 여러분을 반드시 보호하셔야 합니다. 이런 안전함 속에 거하는 분들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벧전 1:5-7) “5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마지막 때에 나타나기로 되어 있는 구원을 얻게 하시려고,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그분의 능력으로 여러분을 보호하고 계십니다. 6 그러므로 지금 잠시동안 여러분이 여러 가지 시련을 겪으면서 어쩔 수 없이 슬픔에 빠져 있더라도, 이것을 기뻐하십시오. 7 여러분의 믿음이 연단을 받아서 순수하게 되면, 불로 연단하여도 마침내는 없어지고 마는 금보다 더 귀한 것이 됩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여러분이 칭찬과 영광과 명예를 차지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대상 18:6) “6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이렇게까지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통제를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그토록 세심하게 다스리시고 통제하시면서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이끌고 가시는데 그러면 택함을 받지 못한 악한 자들은 어떻게 다루시는가? 하나님은 악한 자들도 그들의 죄악 된 본성이 전부 쏟아지지 않도록 제어하심으로 그들도 하나님의 목적에 사용하십니다. 그랄 왕 아비멜렉을 그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랄 왕 아비멜렉에게 자기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여서 팔아버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십니다.

 

(창 20:6) “6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않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못하게 함이 이 까닭이니라”

 

하나님께서 아비멜렉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하나님의 계획에 방해가 안 되도록 아비멜렉을 하나님의 통제 속에 집어넣으십니다. 요셉의 이야기에서도 이러한 하나님의 작정과 예정과 섭리를 읽어낼 수 있습니다.

 

(창 37:18) “18 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형들이 요셉을 죽이려고 했었습니다. 팔려고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르우벤의 마음을 돌이키십니다.

 

(창 37:20-21) “20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 꿈이 어떻게 되는 것을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 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하여 가로되 우리가 그 생명은 상하지 말자”

 

그런 후에 하나님은 유다의 마음을 돌이키셔서 애굽으로 요셉을 팔게 합니다.

 

(창 37:26-27) “26 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은익 한들 무엇이 유익할까 27 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에게 팔고 우리 손을 그에게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골육이니라 하매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하나님의 목적은 요셉이 애굽으로 가서 총리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요셉은 죽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하나님의 계획대로 만들고야 마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나중에 요셉의 입을 빌어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었던 것임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창 45:8) “8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자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여러분이 이런 이야기를 들으시면서 분명 머릿속에 떠오르는 질문들이 있으실 거예요. 잘 가지고 계세요. 예를 들어 “그러면 하나님께서 악한 일을 할 의향도 없는 자들을 선동해서 악한 일을 시켜 놓고 나중에 그들에게 그 죄를 물으신다는 말입니까?” 뭐 이런 질문들 드시지요? 조금만 더 가보자구요.

 

(출 34:24) “24 내가 열방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번씩 여호와 너희 하나님께 보이러 올 때에 아무 사람도 네 땅을 탐내어 엿보지 못하리라”

 

이스라엘 남자들이 일 년에 세 번 절기 때마다 모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절기를 준수해야 합니다. 그 때 적들이 쳐들어오면 꼼짝없이 이스라엘은 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때는 절대 적들이 너희를 넘보지 않도록 그 이웃의 탐욕과 욕망을 억제시켜 보호해 주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에 이스라엘이 절기를 지키러 예루살렘에 모여 있다가 적의 공격을 받았다고 하는 기록이 한군데라도 있습니까?

 

하나님은 모세를 준비하시기 위해 바로의 공주의 마음을 다스리십니다. 바구니에 떠내려 오는 히브리 사내아이를 버려두지 않게 하시고 거두어 왕자가 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복수하겠다고 맹세한 에서의 마음을 돌려서 야곱을 만났을 때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추게 하십니다.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가서 왕의 궁정에서 나오는 음식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고 환관 장에게 이야기했을 때 환관 장은 그를 보고하고 다니엘은 사형에 처해져야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환관장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다니엘에게 호감을 갖게 하셨습니다.

 

(단 1:8-9)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 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환관 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잠 21:1) “1 왕의 마음은 흐르는 물줄기 같아서 주님의 손 안에 있다. 주께서 원하시는 대로 왕을 이끄신다.”

 

이 말씀대로 하나님은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유대인들을 팔레스타인 땅으로 귀환을 시키십니다.

 

(스 1:1-2)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그리고 하나님은 왕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전쟁도 통제하십니다.

 

(사 10:5-7) “5 화 있을진저 앗수르 사람이여 그는 나의 진노의 막대기요 그 손의 몽둥이는 나의 분한이라 6 내가 그를 보내어 한 나라를 치게 하며 내가 그에게 명하여 나의 노한 백성을 쳐서 탈취하며 노략하게 하며 또 그들을 가로상의 진흙 같이 짓밟게 하려 하거늘 7 그의 뜻은 이 같지 아니하며 그 마음의 생각도 이 같지 아니하고 오직 그 마음에 허다한 나라를 파괴하며 멸절하려 하여”

 

앗수르 왕의 꿈은 세계정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버릇을 고치는데 앗수르를 쓰시기 위해 그 앗수르의 관심을 이스라엘에게만 두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세계 대전 들이나 여러 전쟁들이 왜 일어나는지 아시겠지요? 그럼 또 이런 질문이 드실 거예요. “하나님은 전쟁할 마음도 없는 사람들을 선동해서 전쟁도 일으키게 하시는 분이신가?“ 그것도 잘 마음에 새겨 두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도 구약에 그대로 예언이 되어 있지요? 우리가 몇 번에 걸쳐서 시편에서 확인을 했습니다. 예수님의 생애와 십자가상에서 일어난 모든 일이 구약에 예언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십자가 사건을 그렇게 계획해 놓으셨고 정확하게 그 때 그 시간에 이루어지게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가까운 친구에게 배신을 당하게 작정되어 있었습니다.

 

(시 41:9) “9 나의 신뢰하는바 내 떡을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이 배신자가 그 배반의 대가로 은 30냥을 받도록 하나님이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토기장이의 밭을 사는 데 쓰도록 작정하셨습니다.

 

(슥 11:12-13) “12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고가를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말라 그들이 곧 은 삼십을 달아서 내 고가를 삼은지라 13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그들이 나를 헤아린바 그 준가를 토기장이에게 던지라 하시기로 내가 곧 그 은 삼십을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지고”

 

은 30냥은 무슨 돈이라 했습니까? 출애굽기 21장32절에서 찾아보았지요? 은30냥은 바로 사람의 목숨의 대가이지요? 그리고 거짓 증거 하는 자들이 나타나도록 미리 작정하셨습니다.

 

(시 35:11) “11 불의한 증인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힐문하며”

 

그리고 예수님의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않도록 작정하셨습니다.

 

(행 4:27-28) “27 사실,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가 이방 사람과 이스라엘 백성과 한패가 되어, 이 성에 모여서, 주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대적하여, 28 주님의 권능과 뜻으로 미리 정하여 두신 일들을 모두 행하였습니다.”

 

정확한 때와 시간에 이르러 정확하게 작정된 행위들이 나오고 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악인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시기도 합니다. “원래 착한 자들인데 하나님께서 강퍅하게 만들어서 사용하신 것인가?“ 그 질문도 가슴에 꼭 품고 계세요.

 

(시 105:23-25) “23 그 때에 이스라엘이 이집트로 내려갔고, 야곱은 함의 땅에서 나그네로 살았다. 24 그가 자기의 백성을 크게 불어나게 하셔서 그 대적들보다 강하게 하셨으며, 25 그 대적들의 마음을 변하게 하셔서 자기의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며, 그 종들을 교묘하게 속이게 하셨다.”

 

여기서 보면 애굽 땅에서 그 이스라엘 백성을 불어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 대적들보다 강하게 만드신 것도 하나님이시고 그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변하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들이 이스라엘을 미워하게 만드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출 4:21)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 그러나 내가 그의 마음을 강퍅케 한즉 그가 백성을 놓지 아니하리니”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퍅하게 만드셔서 이스라엘을 놓지 못하게 만드셨습니다. 그 이유가 뭡니까? 하나님의 능력을 그들에게 보이시려고 그랬다는 것입니다.

 

(롬 9:17-18) “17 그래서 성경에 바로를 두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일을 하려고 너를 세웠다. 곧 너로 말미암아 내 능력을 나타내고, 내 이름을 온 땅에 전파하게 하려는 것이다" 하셨습니다. 18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시고자 하는 사람을 긍휼히 여기시고, 완악하게 하시고자 하는 사람을 완악하게 하십니다.”

 

(출 14:17-18) “17 내가 이집트 사람의 마음을 고집스럽게 하겠다.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병거와 기병들을 전멸시켜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물리치고서, 나의 영광을 드러낼 때에, 이집트 사람은 비로소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훗날 가나안으로 가는 길목인 헤스본을 다스리던 왕 시혼에게도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요?

 

(신 2:30) “30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의 통과하기를 허락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네 손에 붙이시려고 그 성품을 완강케 하셨고 그 마음을 강퍅케 하셨음이라 오늘날과 같으니라”

 

(수 11:19-20) 19 기브온 거민 히위 사람 외에는 이스라엘 자손과 화친한 성읍이 하나도 없고 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쳐서 취한바 되었으니 20 그들의 마음이 강퍅하여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싸우러 온 것은 여호와께서 그리하게 하신 것이라 그들로 저주 받은 자 되게 하여 은혜를 입지 못하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진멸하려 하심이었더라“

 

(요 12:37-40) “37 이렇게 많은 표적을 저희 앞에서 행하셨으나 저를 믿지 아니하니 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가로되 주여 우리에게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뉘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 저희가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까닭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음이더라”

 

(살후 2:11-12) “11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12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렇게 하나님은 악한 자들까지도 통제하시면서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달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펴 본 것처럼 하나님은 자신의 주권을 발휘하셔서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자신의 택하신 자들에게 살아나게 하고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지도하고 보존하시는 능력을 발휘하십니다. 그리고 사악한 죄인들에게는 억제하고 부드럽게 만들기도 하고 강퍅하게 하시기도 하고 눈멀게 하시기도 하시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발휘해 나가십니다. 하나님 마음대로 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만 하겠습니다. 많은 질문들을 가슴에 담아두고 여러분은 오늘 하나님 앞에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존재인지만 확인하고 돌아가세요. 다음 주부터 그러면 “우리 인간의 의지는 무엇인가?” 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공부하겠습니다.

 

 

 

 

출처 : 우림과둠밈
글쓴이 : 우림과둠밈 원글보기
메모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