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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엽서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 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 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2012. 10. 26.
가슴에 와닿은 광고 메시지... 당신 주위에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떠올려 보세요. 어떤 사람인가요? 실수를 하면 인정할 줄 알고 약속을 하면 반드시 지키는 그런 사람 아닌가요? 늘 원칙을 지키는 예측 가능한 사람 그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다. -- 사람이 미래다 2012. 10. 26.
예수의 흔적 늘 누워서 상처를 소독하고 치료받느라 내 몸을 살펴볼 겨를이 없었는데, 집에 와서 소독을 하고, 물<림프액>이 새서 옷을 갈아 입으면서 보니, 참 대단하다 싶었다. ㄴ 자 모양으로 길게 나 있는 수술 자국과 투석관을 꽂고 있던 배 한복판에 절개하고 꿰맨 자국, 그리고 복수줄을 빼.. 2012. 10. 26.
외과에서 복수줄을 빼고 꿰맸는데도 물이 샜다. 그래서 꿰맨지 이틀 째 되던 날 다시 그 위에 스태플러로 네 번 찝었다. 다행이 그 후로 더는 물이 새지 않았다. 꿰매고 찝었으니 이제는 아물고 살이 채워져서 샐 일은 없을 거라고 여겼었다.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일주일이 다 된 어젯밤 늦게 다.. 2012.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