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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재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1417

물 다이어트 물 많이 마시면 살 빠진다고요? 한 상담자분은“다이어트 전문가라는 이가 하루 3~6리터씩 물 마시라고 해서”진짜 열심히 마셨다고 해요.그런데 결과는…? 1. 배만 불룩하게 나왔고,2. 그게 지방처럼 안 빠지며 3. 비가 오면 온몸이 무겁고 아프며4. 기운이 없고 소화가 잘 안 된답니다. ♥ 물도 과하면 독입니다!! 물을 하루 7리터 이상 마시면의학적으로는 사망 가능성도 생길 정도에요.우리 몸은 정수기가 아닙니다.과잉 수분, 특히 냉수는 몸에 그대로 고여버려요. ★ 냉수가 만든 중년의 붓기와 피로 찬물이 장에 오래 머무르면위장이 아래로 쳐지고 → 아랫배가 밀려 나옵니다. 소화기가 늘어져서 → 소화불량, 만성피로양기가 빠져나가면서 → 무릎 통증, 손가락 붓기, 저림 비 오는 날 아픈 무릎,.. 2025. 6. 11.
독약말고 이것! 우리가 매일 무심코 먹는 하얀 설탕,사실은 몸속 영양을 앗아가는 정제 독약일 수 있습니다. 원래 설탕은 검고 누르스름한 색을 띠며,칼슘·철분·미네랄이 풍부한 비정제 상태예요. 한의학에서 아이들 보약으로 쓰이는 소건중탕에도이 설탕이 사용됩니다.어릴 적 광고로 본 “키디”가 바로 그것을 알약처럼 만든 제품이구요. 즉, 원래 좋은 보약같은 거라는 의미입니다. ♣ 문제는 ‘정제’에 있어요. 정제 과정을 거쳐 백설탕이 되면칼슘, 비타민B1 같은 핵심 영양소가 모두 사라집니다.그리고 백설탕은 몸에 들어오자마자우리 몸의 칼슘과 비타민B1을 빼앗아가는 역할을 하게 돼요. 이 두 가지는1. 칼슘: 신경을 안정시키는 미네랄2. 비타민B1: 신경의 영양제 결국, 백설탕은 1. 신경을 불안정하게 만들고2. 아이.. 2025. 6. 6.
매미 매미는햇빛을 보고 하늘을 나는 날이 단 7일뿐입니다. 그러나 그 짧은 날갯짓을 위해7년이라는 시간을 땅속에서 보내며,단 한 번의 생을 준비하죠. 그 시간 동안 매미는먹지도, 날지도, 울지도 않으며그저 참고 기다립니다. 그것은 단순한 인내가 아니라,깨어나기 위한 고요한 결단이에요. 우리는 어떤가요? 매일 쌓여가는 독소,과식과 스트레스로 지쳐가는 몸,그리고 수많은 약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일상 그것이 정말 우리에게 ‘삶’일까요? 가끔은 매미처럼단식하고 비우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굶는 것이 아니라몸을 다시 숨 쉬게 하는 것.멈추는 것이 아니라다시 날기 위한 준비인 것이에요. 우리도 단식을 통해새로운 삶의 날개를 펼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부터조금 덜 먹고,조금씩 비워보세요. 지금.. 2025. 6. 4.
수박 마트 시식 코너에서너무 달아서 깜짝 놀라서 감탄을 하면서당연히 사온 수박.. 집에 와서 칼로 착! 자르자속살이 빨갛게 빛났고수박을 볼 줄 아는 나의 촉에 감탄을 하면서가족을 불렀다. “자 완전 꿀이다 꿀~~” 그런데.먹자마자 식구들의 이상한 표정“엥??”단맛이 없다.심지어 약간… 오이 맛?? 난 시식용은 정말 맛있었다며 억울해했고 아들이 한 마디 한다“그거… 시식용은 설탕 뿌리는 거 아냐?” 나는 억울하고 화가 났지만화내면… 더 목마르다. 그래서갑자기 냉장고 문을 열고,딸기청, 사이다를 꺼냈다.“가자, 화채다.그래!! 오늘만은 당보충이다. ” 그날 저녁 온 가족은 간만에 화채를 맛나게 먹고너무 행복했다. 실패한 수박 하나가참 맛있는 음식이 되어준 것이다. 인생도 수박 같다.겉만 보고 .. 2025.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