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 쥐 와 뚱뚱한 쥐
너무 재밌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실험 결과
두 마리 생쥐의 차이점은
운동량도, 칼로리 섭취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장 속 세균이었어요.
실험에서 무균 생쥐에게
뚱뚱한 생쥐의 장 내 세균을 이식하자,
그 생쥐는 똑같이 살이 쪘습니다.
반대로, 날씬한 생쥐의 장내 세균을 이식하자
살이 빠졌습니다.
장내 세균이
'살찔 체질'과 '날씬한 체질'을 결정짓는다는 것이죠.
비만한 사람이 1년간 다이어트를 꾸준히 했더니,
장내 세균 비율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연구 결과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다이어트의 핵심은 장내 환경을 바꾸는 일임을 강조하고
위장 소장 대장의 체질을 바꾸는 시작과 마무리는
물 따로 밥 따로와 냉수금지임을 알려드립니다.
여기에 추가로
장내 환경을 바꾸는 데 있어 '효소'가 결정적이라는 점입니다.
효소가 부족하면?
소화되지 못한 음식은 장내에 쌓이고,
이것이 곧 나쁜 세균이 증식하는 토양이 됩니다.
즉,
효소는 장내 생태계의 정원사입니다.
잡초를 뽑고, 좋은 씨앗이 자라게 하는 역할이죠.
좋은 효소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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