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덥다 보니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자꾸 논쟁이 생기기 쉬운 계절입니다.
그래서 습도가 높아지는 장마 전후엔
서로 조심하는 게
스트레스 덜 받고 건강에 좋아요.
작은 소모임에서
누군가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알고 보면 궂은일이고
열심히 나서서 일을 했는데...
잘했네 못했네...하면서
옆에서 훈수와 탓을 하는 분이 꼭 있어요.
그러면 역시 티격태격 싸움이 나요. ㅎ
이게 모두 역지사지( 易地思之 )를 꺼려하는
우리의 욕심 때문입니다.
누군가 나서서 궂은일을 맡아하는
이가 있기 때문에
또 누군가는 옷을 깨끗한 채로
이쁜 표정으로 폼을 잡고 쉴 수 있는 것이니
상대방이 나보다 힘든 일을 더 하는 경우엔
“그냥 당신 때문에
내가 깨끗한 척 힘도 좀 주고
그래서 기분 좋습니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 사람의 행동의 스타일과 결과에 대해선
너그럽고 넓은 생각으로 관대하면 좋겠습니다.
잘하네 못하네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우리의 욕심 때문에
이 여름이 더 덥게 느껴지는 것은 아닌지
돌이켜보는 아침
친구 여러분의
시원하고 상쾌한 여름을 응원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