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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11월 어느 날

by IMmiji 2023. 11. 27.


 
사랑과 추억이 빠져나간
낙엽들이
슬프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가로 다가서는
찬 바람결에는
그대 향기가 스며든 듯!
 
꾹꾹 눌린 슬픔이 넘쳐
머그잔 커피 속에
그대
얼굴이 그려지는 날!
 
그대와 정겨운 시간이
가을과 함께 떠나가고 있습니다. 

 

 

< 11월 어느 날 / 김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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