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고양이는
하루 세끼 아니 여러 끼
하지만 수시로 자주 조금씩 먹습니다.
나만 보면 야옹하면서 자기 밥을 주고
자기가 밥을 먹을 때 옆에서 만져달라고 합니다.
이런 고양이가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해요.
하지만 저는 하루 두 끼 먹습니다.
잠 못 자고 공부하던 고3시절
하루 세끼를 철저하게 먹고 공부를 했더니
소화가 안되고 속이 답답하여
공부도 망치고 살도 디룩디룩 찐 1년이었습니다.
세끼 먹어야 살도 빠지고
뱃속 건강도 망치지 않는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고 따라주신 많은 분들은
지금까지 헛걸음하신 거랍니다.
다이어트엔 그리고 건강엔 꼭 세끼 먹는 게 좋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오전에 육체적인 일을 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하루 두끼 혹은 요령 있는 세끼가 필요합니다.
흔히 하루 3번 식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의 근거에는
그게 폭식을 막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다는 거에요.
하지만, 요즘이 어떤 시대인가요?
또한 수많은 실험들이 끊임없이
아주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는 세상이죠.
여러 실험 결과
공복의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라는 게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이고 건강에도 좋다는 게
이미 나온 실험 결과입니다.
그래서 아침을 굶는,
혹은 저녁을 굶은 16시간 단식.
즉 간헐적 단식을 생활화 하는 게
다이어트에도, 해독에도 좋다는 것이니
이제 하루 세끼 모두 챙겨 드시려는 노력을
일부러 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하루 한끼는 가벼운 방탄커피나 보이차로
대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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