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의 만남에 있어 좋음과 싫음을 정확히 하고,
사람이 좋다고 나의 모습을 잃지 않으며,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상대방을 알아가 볼 것.
믿음을 주지 않은 사람에게 감정 소비를 하지 않고,
빈틈없이 표현해주는 사람과 사계절을 걸을 것.
사랑엔 주는 것과 받는 것이 공존해야 하며,
상대방이 해주는 것에 대해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
이별했다고 바닥을 보이지 않으며,
금방 잊고 싶어 커다랗게 생긴 멍을 스스로 짓누르지 않을 것.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나의 잘못이라며
자책하거나 나를 미워하지 않으며,
돌아오지 않을 사람에 미련을 두지 않을 것.
혼자 있는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나를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존감을 올릴 것.
충분히 나를 사랑할 때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
상처 없는 듯 모두를 사랑할 것.
" 김정 수업 "
[출처: 성호승 '감정 수업'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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