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다시마 육수 만들기 냉장고에 멸치 다시마 육수만 든든하게 모셔져 있으면 어떤 요리든 복잡하고 심란하지가 않다. 너무 바쁠 때에는 고추와 파마저 모두 잘라서 냉동해 놓고는 미리 내어놓은 육수에 냉동된 파와 고추, 상황이 되는대로 아무 재료라도 넣어 잡탕찌개를 끓이면 끼니를 해결 할 수 있고 밥마저도 없다면 국수를 삶아 육수에 말아 물국수를 먹을 수도 있다. 아플 때 국물 한 숟가락이 얼마나 아쉬운지 알기에 내 자취 냉장고 냉동실에는 언제나 비상용 육수가 조금씩 남겨져 있기도 하다. 그래 멸치 다시마 육수 내기는 늘상 반복하곤 하는 일이 되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깊은 맛, 멸치 다시마 육수 재료 국물용 멸치 30마리, 다시마 8장(사방5*5cm), 청주 2큰술, 물 9컵(1800ml), 채소 껍질이나 마른 표고 기둥, 자투리 채소 약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조미료 없이도 음식에 맛이 나는 것은 멸치다시마육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육수는 날 잡아서 내어 놓으시면 요리하기가 한결 수월해요 ^^ 만든 육수는 며칠 안에 사용하실 것이라면 냉장보관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처음부터 씻어 말린 우유팩에 넣어 냉동보관 하시면 좋아요~ 중간짜리 우유팩 하나가 500ml니까 딱 1인분 국물양 정도 되겠네요. 참고하세요 ^-^ + 원래 국물을 낼 때에는 내장을 제거하고 머리를 떼어낸 다음 국물을 내어요. 떫은 맛이 날 수도 있어서인데요~ 그런데 워낙 맛있는 멸치를 고르면 그냥 만들어도 국물 자체에서 달큰한 맛이 날 만큼 구수하고 맛이 좋드라구요. 국물용 멸치는 되도록 은빛이 투명하고 배부분이 노르스름한 멸치를 고르세요. 그냥 냄새를 맡아도 비릿내가 나지 않아야 좋은 멸치랍니다~ 젖은 행주로 다시마의 하얀 가루를 깨끗이 닦아내고 분량의 물에 넣어 30분간 둔다. 멸치는 마른 팬에 볶아 비릿내를 날려서 준비한다. 다시마를 불리던 물에 멸치 등의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고 센불에 올려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중불로 줄여 맛있는 육수가 우러나오도록 15분 정도 끓인다.
면보나 고운체에 걸러 요리에 사용하면 된다. [출처:미즈쿡]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