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쓰는 돈은 무에서 생성된다.
국가는 화폐 생산의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에 자금을 조달해 주는 은행들은 특권을 부여받았다.
발권은행은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화폐를 생산한다.
첫째, 은행 시스템을 구제하기 위해서.
둘째, 국가가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직접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
발권은행은 국가 부채인 채권을
직접 매입함으로써 국가에 자금을 조달한다.
발권은행은 국고로 자금을 송금해 주고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국채가 발권은행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때 필요한 돈은 새로운 지폐를 발행해 만들어진다.
전문용어로 이를 ‘화폐 주조’라고 한다.
즉 정부가 발권은행에 화폐 인쇄를 부탁한다.
이어서 돈을 송금받은 정부는 온갖 물건을 사들인다.
국회의원들이 사용할 태블릿 PC,
국회의 차량 운행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호화로운 리무진 등을 구입하는 것이다.
혹은 대안이 없다는 주장을 내세우면서
파산 위기에 처한 어느 나라를 구제하는 데
그 돈을 쓰기도 한다.
이런 일은 전적으로 제도화되어 있고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누구도
이런 사실을 제대로 눈치채지 못한다.
자동차 회사 포드의 설립자인 헨리 포드는
이런 현실을 지적한 바 있다.
“우리의 금융 시스템과 화폐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다음 날이 미처 시작되기도 전에
우리는 혁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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