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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재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

내 마음 속 산타

by IMmiji 2024. 12. 25.

산타 할아버지가 실제론 없다는 사실
이미 우린 알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아이들 가슴속에
산타 할아버지 한 분쯤은
살아있으면 좋겠습니다. 
 
산타를 믿고 자란 아이들이
꿈을 그리고
희망을 품고 살면 좋겠어요. 
 
어릴 적 흑백티비 속엔 박치기의 고수
"김일"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박치기의 고수 김 일의 레슬링을 보며
내 가슴은 요동을 치고 뛰었어요. 
 
김 일의 박치기가 세계 최고이며
이왕표의 당수 치기가 소나무도 쓰러뜨린다고
믿고 있을 때였으니까요. 
 
옆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저건 전부 가짜라고
다 짜고 하는 거라고 하시면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산타는 가짜라고 하는 엄마의 말을 듣고
저는 그날 저녁 완전 슬펐답니다.
양말을 걸어두어 봐야 필요 없으니
희망이 사라진 거죠. 
 
어른들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모릅니다.
산타만큼은 진짜라고 해주면 어떨까요? 
 
대학 시절
시내 거리에 나가면 들리던 수많은 캐롤

그리고 거리의 음악들!
그런 음악을 테이프에 담아 팔던 아저씨
그 길가는 추운 날에도 더 따뜻했었는데... 
 
벌써 50이 넘은 내 나이 ^^
산타할아버지가 한 번쯤 우리 집에 오면
너무 좋겠습니다...* 
 
친구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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