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는 7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강 동안을 자랑하신다.
교회에서 제일 전도를 잘하는 동안 권사님이라며
자부심도 대단하시고...
교회 전도라는 선의의 목적을 위해
나이를 5살에서 10살 정도
차분하게 내리고 다니신다.
몇 해 전, 어머니께서 피검사를 했더니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져서
콜레스테롤 약을 먹어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걱정하시며 전화를 하셨다.
나는 절대 드시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제가 알려드린 대로 하시라고 했다.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간에서 만들어지며
식사에 의한 것은 10퍼센트에 불과하니
따라서 먹는 걸 조절해서 약까지 먹으면서
수치를 조절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은
굉장히 비효율적이며
여성의 경우 폐경과 더불어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수치가 조금 올라간다고
걱정할 필요 없음을 알려드리고
오메가3를 권장량 2배 드시고
생강캡슐을 꼬박꼬박 잘 드시며
효소를 잘 챙겨드시라고 했다.
다행이도
지금 어머니는 콜레스테롤 약을 드시지 않고
정상으로 수치가 바뀌었다.
그간 열심히 교회일로 바쁘게 움직이시고
매일 걷기도 열심히 하시는 것도 원인이지만
내가 알려드린 걸 잘 지키셨기 때문이라 믿는다.
오늘처럼 영하 10도가 넘는 추운 날엔
멀리 홀로 사시며
새벽기도를 위해 집을 나서는 어머님... 생각에
창문 밖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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