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이 너무 맛있는
아름다운 겨울입니다...*
긴 겨울밤을 더 설레게 하는
간식 야식.
오늘은 이런 간식에도 등급이 있다는 얘기예요.
어느 날 저녁 축구를 보면서
치킨과 콜라를 먹고 잠을 잤습니다.
어느 날 저녁 음악을 듣다가 출출해서
군고구마와 과일을 먹고 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얼굴이 퉁퉁 붓고,
몸이 더 피로한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요?
네 바로 치킨과 콜라입니다.
컵라면을 먹고 자고 일어난 얼굴과
소주 한 두어병 마시고 일어난 다음날 얼굴은
상태가 비슷하다는 게
제가 한의학과를 다니던 시절에
친구들끼리 내린 통계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차이는 왜 생길까요?
바로 밖에 두면, 쉽게 썩고 변질되느냐?
아니면 일주일이 지나도
잘 변질되지 않느냐의 차이입니다.
미생물이 있고 좋은 효소가 있는 것은 쉽게 변합니다.
과일은 잘 상합니다.
햄버거는 한 달을 두어도 잘 상하지 않더라는 말 있죠?
치킨 역시 이미 좋은 균이 전부 죽은 상태로
밖에 두어도 잘 상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걸 소화하고 분해하는 데
온전히 내 자신의 효소를 소비해야 하니
이걸 먹고 많이 먹고 자면
자는 동안 줄곧 이걸 소화하느라
내몸의 소중한 효소가 소비되어 버립니다.
야식이 맛있는 긴 겨울 밤
간식에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
이제는 모두 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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