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우재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

첫눈

by IMmiji 2023. 11. 25.

 

올해 처음 만나는 너 
 
마치 오뉴월 벚꽃처럼 화사하게
날 반겨주네 
 
올해도 어김없이 내 앞에 나타난 너를 보며 
 
욕심이 많은 나는
모두 내 것인양
손끝으로 너를 세어보다가 
 
그냥 웃으며
포기를 하고 말지 
 
첫눈 맞이하는 설레임
따뜻한 커피 잔 두 손으로 감싸고 
 
창밖 쳐다보는 오후에 
 
여느 때처럼
한 송이 두 송이 세 송이
그렇게 시작을 했더라지 
 
어느덧
휘날리는 눈꽃잎들 
 
식어가는 커피 맛도 모르고
널 그렇게 바라보다가 
 
내 한마디
입 밖으로 수줍게 나왔다네 
 
“ 올해도 와주어서 고마워
너 참 예쁘다...* ” 

 

 

 

 

 

'이우재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눈 뜨지 마  (0) 2023.11.29
치매 예방법  (0) 2023.11.28
내 체온이 낮은 이유  (0) 2023.11.23
지방간  (0) 2023.11.22
콜레스테롤 계란  (0) 2023.11.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