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만나는 너
마치 오뉴월 벚꽃처럼 화사하게
날 반겨주네
올해도 어김없이 내 앞에 나타난 너를 보며
욕심이 많은 나는
모두 내 것인양
손끝으로 너를 세어보다가
그냥 웃으며
포기를 하고 말지
첫눈 맞이하는 설레임
따뜻한 커피 잔 두 손으로 감싸고
창밖 쳐다보는 오후에
여느 때처럼
한 송이 두 송이 세 송이
그렇게 시작을 했더라지
어느덧
휘날리는 눈꽃잎들
식어가는 커피 맛도 모르고
널 그렇게 바라보다가
내 한마디
입 밖으로 수줍게 나왔다네
“ 올해도 와주어서 고마워
너 참 예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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