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자주 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건강합니다.
우리가 오르는 산을
등기부등본에서 보면 내 소유가 아니고
산에 올라가면서 바라보는 나무마저도
소유하고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나무가 등산길에 존재하기 때문에
바라보는 이의 마음과 들이마시는 숨이
건강하고 생명력이 충만해지므로
이미 내 것이나 다를 바 없습니다.
당나라 문인 유유주는
( 괴송서 )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소나무는 바위 큼에서도 뿌리를 내려 천길이나 높이 솟아
그 곧은 속대와 거센 가지와 굳센 뿌리를 가지고
능히 추위를 물리치고 엄동 설한을 이겨낸다.
그러므로 뜻있는 군자는 소나무를 법도로 삼는다 “
어떤 어려움이 있는 인생도
이겨내야만 하는 이유가 있고,
이겨낸 후 얻어지는 의미가 있을 터이니
건강을 얻기 위해서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등산이나 운동을 하는 이는 아름답습니다.
11월의 새벽은 냉기가 가득하기 시작해요.
추운 날에도 같은 모습으로 서있는 소나무처럼
늘 건강하고 긍정적인 마음 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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