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마음이 힘들거나 불안한 날
누군가 아무 말 없이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다.
무엇이 문제인지
어떤 마음인지 묻지 않고
위로의 말을 하거나
해결해 주려 소란 떨지 않고
등 두드리거나 안아주지 않고
그냥 곁에서
내가 혼자가 아니라고
살며시 느끼게 해 줬으면 좋겠다.
위로는 꼭
어떤 행동이나 말을 하지 않아도
단지 곁에 있는 것만으로 충분함을
아는 사람이면 좋겠다.
"말 없는 위로"
『마음의 자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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