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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어떤 사랑

by IMmiji 2023. 2. 24.

 

잠을 자기 위해 

이불 속에 들어갈 때 

나는 어떤 사랑을 느낀다 

 

몸의 온기와 이불의 단속 

어둠의 배려와 침묵의 미소 

공간의 평화와 시간의 외출 

 

어느새 잠이 들면 

가만히 다가와 있을 

창밖의 아침 하나 

 

 

< 어떤 사랑 _ 정용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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