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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1월

by IMmiji 2023. 1. 20.

 

새해가 밝았다

1월이 열렸다

아직 창밖에는 겨울인데

가슴에 봄빛이 들어선다

나이 먹는다는 것이

연륜이 그어진다는 것이

주름살 늘어난다는 것이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것이

모두 바람이다

그래도

1월은 희망이라는 것

허물 벗고 새로 태어나겠다는

다짐이 살아 있는 달

그렇게 살 수 있는

1월은 축복이다

 

 

_ 1월 / 목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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