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지는 늘 고민하면서도
정작 내 자신을 진심으로 대하는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의 외로움과 슬픔이 무엇 때문에 생겼는지,
왜 아직 그 감정이 그대로인지,
왜 그것을 들여다볼 여유는 없었는지,
혼자서 찬찬히 생각해 봤어야 하는데 말이다.
당신이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여유로움을 가졌으면 좋겠다.
꼭 무언가를 하지 않더라도,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도
큰 에너지가 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다.
외롭고 슬픈 감정에서 벗어나려고
사람들과 만나더라도
나만 알고 있는 내 진짜 모습에
더 서글퍼질 뿐이다.
" 여유 "
[출처: 전승환 '나에게 고맙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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