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라 분위기가
들떠있는 분위기이다.
축제같고, 한해의 마무리가
되어가는 분이기이지만
나는 그곳에 참여하지 못한 채
여전히 같은 일상인 채로
부러워하며 어쩌면 그 분위기와는 다르게
반대로 가고 있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남들의 즐거움이 나에게는 즐겁지 않고
오히려 그 즐거움이 나를 놀리는 것 같을 때
모두가 웃고 있는 것 같은데 나만 이런 거 같을 때
노래의 가사처럼,
나만 이런 세상을 살고 있는 것 같은 생각.
무엇이 다르길래 다른 세상에 살고 있을까.
정말로 그들은 나와 다른 세상에 살고 있을까.
사실상 따져보면, 크게 다른 점도 없다.
다 똑같은 사람이고, 같은 시간을 살고 있고
다른 것이라곤 다른 일과와 다른 환경.
크게 다를 바 없지마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하는 것.
그들이라고 고민과 걱정이 없을까.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걱정과 일들이 있다.
다른 걱정일 뿐인 것이다.
나는 환경이나 일과가 그런 분위기를
주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의 환경과 일과가 연말이라는 그 분위기에
영향을 줄만큼 영향력이 있지 못하다.
그 분위기에 참여하였는가.
참여하고자 하는가.
정말 하고 싶으면 어떻게든 하는 게 사람 아닌가?
나도 모르게 즐기는 것이다.
나만 이런 거 같고, 나만 즐겁지 않고
이걸 즐기는 것이다.
그걸로부터 오는 시선과 관심.
진짜로 그것이 싫다면
당신은 참여하고자 나아갈 것이다.
[ 참 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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