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본능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감추고 싶어한다.
권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 신체의 약점인
배와 가슴을 가리고
파이팅 자세를 취한다.
이 약점을 공격 당하면
끝이다라는 생각.
이 생각으로 자신을 방어하며
사람에게 다가간다면
누구와도 가까워질 수 없다.
나의 배를 보이는 것은
당신과 친해지고 싶다는 것.
누군가와 먼저 친해지고 싶다면
그 사람의 배를 내어줄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나의 배를 먼저 내어주고
나의 벽을 낮추는 것.
이 사람이 이런 약점이 있구나,
도와주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를 깔보지는 않을까?
나를 약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에
나의 약점을 보이기 어렵다.
하지만 그 약점 뒤에
나에 대한 존경심과 강함은
그 약점 가운데에서도
내 자신이 어떻게 행동하느냐,
그 약점 가운데 머물 것인가,
그 약점을 극복하고
한 걸음이라도 나아갈 것인가,
여러분은 어디에 서 계십니까?
[ 약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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