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words of truth

[스크랩] 예수 그리스도 (김성수 목사)

by IMmiji 2014. 2. 12.

 

 

예수 그리스도

 

(김성수 목사)

 

 

(진짜 평강은 외부적인 적과의 전쟁이 없고 먹을 것 입을 것이 모자라지 않는 그런 편안한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과 원수 되어서 하나님과 영적 전쟁을 하던 죄인들이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언약의 수혜자로 되어진 상태를 ‘평강’이라고 한다는 것을 지금 인사말을 통해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언약이셨습니다. 바로 참 성전이신 메시야가 오셔서 승리하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왕위에 올라 영원히 다스리실 것을 표현한 메시야에 관한 언약인 것입니다.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내 앞에 닥친 문제가 아니라 ‘내가 정말 하나님을 알고 있는가?’그걸 두려워해야 합니다. 나의 몸과 영혼을 영원한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계 1:4-8) “4 나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이 편지를 씁니다.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 장차 오실 그분이 내려 주시고,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이 내려 주시고, 5 또 신실한 증인이시요 죽은 사람의 첫 열매이시요(또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맨 먼저 살아나신 분이시요') 땅 위의 왕들의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자기의 피로 우리의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여(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씻어') 주셨고, 6 우리로 나라를 이루셔서, 자기의 아버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에게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7 "보아라,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신다. 눈이 있는 사람은 다 그를 볼 것이요, 그를 찌른 사람들도 볼 것이다. 땅 위의 모든 족속이 그분 때문에 가슴을 칠 것이다." 꼭 그렇게 될 것입니다. 아멘. 8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고 말씀하십니다.”

 

 

계속해서 우리는 요한계시록이라는 편지의 서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편지의 서문 중에서 인사말을 3주 째 공부하고 있지요. 오늘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은혜와 평강의 부분을 공부하겠습니다. 앞서 1,2절을 공부하면서 나누었던 것처럼 이 요한 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공부할 부분이 아마 요한 계시록 전체 내용의 요약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하실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이 요한 계시록을 썼던 당시는 로마가 전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들은 팍스로마나(pax Romana) 즉, 로마에 의한 세계평화를 외치고 있던 때였습니다. pax romana, 이 로마의 제국주의 적 이데올로기는 충분히 매력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요구하는 황제 숭배만 따른다면 더 없는 평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로마에 의해 세계가 평정되었기 때문에 전쟁도 없었습니다. 예수만 믿지 않는다면 박해를 받을 이유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게 정말 평화입니까? 마치 이런 것과 같습니다. 뉴올리언즈의 유흥가나 라스베가스에는 좀도둑들이 없답니다. 마피아들이 자체 치안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안전하게 기분 좋게 와서 돈을 많이 잃고 가야하는데 좀도둑들이 방해가 되면 안 되지요. 그래서 평화롭습니다. 그게 진짜 평화입니까? 세상은 그렇게 우리를 속입니다. 그러한 평화는 마치 거미가 자기 먹이를 지키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입니다. 먹이가 사랑스러워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자기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지키는 것이지요. 그런데 거미줄에 걸린 파리가 그러한 거미의 배려에 속아 평안하게 거미줄에서 낮잠을 즐기고 있다면 얼마나 우습겠습니까? 바로 그런 형국인 것입니다.

 

그렇게 로마의 제국주의적 이데올로기가 주는 무사안일과 평화와 안녕이라는 영적 생명력을 상실케 하는 사탄의 공격과 예수를 믿음으로 물리적으로 가해져 오는 가시적인 핍박, 양쪽에 모두 노출되어서 조금만 방심해도 사탄의 공격에 격침당할 수 있는 당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요한을 통해서 은혜가 뭔지 다시 확인시키시고 진짜 평강은 외부적인 적과의 전쟁이 없고 먹을 것 입을 것이 모자라지 않는 그런 편안한 상태가 아니라 하나님과 원수 되어서 하나님과 영적 전쟁을 하던 죄인들이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어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언약의 수혜자로 되어진 상태를 ‘평강’이라고 한다는 것을 지금 인사말을 통해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 안에서 로마로 상징된 사탄의 세력의 공격은 오늘날도 동일하게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 요한 계시록을 읽으면서 그 계시록 안에 들어있는 우리 자신을 발견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묘사가 세 가지로 되어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은 ‘충성된 증인‘이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이시며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분, 진짜 왕 중의 왕이시다‘ 이렇게 묘사가 되어있습니다. 이 구절은 요한이 시편89편을 인용한 것입니다.

 

(시 89:27,37) “27 내가 또 저로 장자를 삼고(먼저 나시고) 세계 열 왕의 으뜸이 되게 하며(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37 또 궁창의 확실한 증인(충성된 증인) 달 같이 영원히 견고케 되리라 하셨도다(셀라)”

 

당시 이 요한이 보낸 편지를 받은 초대 교회 신자들은 바로 이 시편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평강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시편89편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길래 그들이 금방 은혜와 평강 안에 거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시 89:19-26) “19 오래 전에 주께서는 환상 가운데 나타나시어, 주의 성도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한 용사를 도와주고, 백성 가운데서 선택한 한 사람을 왕의 자리에 앉혔다 20 나는 내 종 다윗을 찾아서, 내 거룩한 기름을 부어 주었으므로, 21 내 손이 그를 붙들어 주고, 내 팔이 그를 강하게 할 것이니, 22 원수들이 그를 이겨 내지 못하며, 악한 무리가 그를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 23 내가 그의 대적들을 그의 앞에서 격파하고,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쳐부수겠다. 24 나는 그를 사랑하고, 내 약속을 성실하게 지킬 것이며, 내가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겠다. 25 그의 통치를 지중해로 뻗게 하고, 그의 다스림이 유프라테스 강으로 뻗게 하겠다. 26 그는 나를 일컬어 '내 아버지, 내 하나님, 내 구원의 반석'이라고 할 것이다.”

 

다윗이 왕권을 갖고 기름 부은 왕이 되어서 대적들을 물리치고 다스리는 장면이 시편 89편의 내용입니다. 그들이 지금도 오매불망 그리워하는 그 다윗의 왕국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바로 다윗의 언약으로 약속되었던 영원한 나라를 완성하신 분이라는 것을 확인시키고 강조하기 위해 요한은 시편 89편의 표현을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표현한 것입니다. 다윗의 언약이 뭡니까? 유대인들이 오늘날까지도 그 언약이 이루어지기를 오매불망 바라고 있는 그 다윗의 언약이 무엇입니까?

 

(삼하 7:12-16) “12 너의 생애가 다하여서, 네가 너의 조상들과 함께 묻히면, 내가 네 몸에서 나올 자식을 후계자로 세워서, 그의 나라를 튼튼하게 하겠다. 13 바로 그가 나의 이름을 드러내려고 집을 지을 것이며, 나는 그의 나라의 왕위를 영원토록 튼튼하게 하여 주겠다. 14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나의 아들이 될 것이다. 그가 죄를 지으면, 사람들이 저의 자식을 매로 때리거나 채찍으로 치듯이, 나도 그를 징계하겠다. 15 내가, 사울에게서 나의 총애를 거두어, 나의 앞에서 물러가게 하였지만, 너의 자손에게서는 총애를 거두지 아니하겠다.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이어 갈 것이며, 네 왕위가 영원히 튼튼하게 서 있을 것이다.”

 

이것이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언약이셨습니다. 일차적으로 이 이야기는 솔로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시면 이 이야기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메시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13절과 16절에 보시면 그 나라와 그 왕위가 영원히 견고케 되리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게 되었습니까? 이스라엘은 BC931년에 북 이스라엘과 남 유대로 갈라졌습니다. 게다가 BC722년에 북 이스라엘이 망했고 BC586년에 남 유대가 완전히 망했습니다. 1948년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다시 서기까지 2000년간 이스라엘은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무슨 언약을 하신 것인가요? 바로 참 성전이신 메시야가 오셔서 승리하시고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왕위에 올라 영원히 다스리실 것을 표현한 메시야에 관한 언약인 것입니다. 세대주의자들도 이 다윗의 언약이 이 땅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지요? 그래서 이스라엘이 다스릴 천년왕국을 기다립니다. 아닙니다. 그것은 메시야에 관한 언약입니다.

 

요한 계시록은 지금 바로 그 메시야가 오셨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셨으므로 ‘너희는 잘 참고 인내하고 견뎌내라’하고 응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로 말미암아 이 편지의 최초 수신자들인 초대 교회 성도들은 평강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시편에서 계시록에서 그리고 다른 여러 곳에서 성경이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충성된 증인’이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이시며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신 분’이라고 표현해 놓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과 지위, 즉 그분의 이 땅에서의 삼직(三職)에 대해서 묘사를 해놓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어떤 분이셨습니까? 선지자요, 제사장이요, 왕이셨습니다. 그러면 이제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자세히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충성된 증인’이신 예수님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증거하고 하나님을 보이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셨습니다. 그 역할을 하던 사람을 우리는 선지자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이 암시했던 바로 그 참 선지자 이셨습니다.

 

(신 18:18) “18 나는 그들의 동족 가운데서 너와 같은 예언자 하나를 일으켜 세워,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줄 것이다. 그는, 내가 명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다 일러줄 것이다.”

 

예수님은 바로 그 선지자 이셨습니다. 그리고는 완벽하게 그 역할을 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충성된 증인의 삶은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늘 반대하는 사람들과 회유하는 사람들과 노골적으로 야유를 하는 사람들과 때리는 사람들과 배신하는 사람들과 배척하는 사람들에게 둘러 싸여 있으셨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수난을 당하시고 죽는 모습으로 그 증인의 삶을 살다 가셨습니다. 그런데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에 교회에게 당부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행 1:8) “8 그러나 성령이 너희에게 내리시면, 너희는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그리고 마침내 땅 끝에까지, 나의 증인이 될 것이다."

 

이렇게 예수님은 교회를 예수님과 똑같이 증인으로 부르셨습니다. 증인으로 부름을 받은 교회는 예수님처럼 증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당시로는 죽음까지도 불사해야 하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당시 예수를 믿음으로 핍박받고 고난을 당하고 있던 교회에게 ‘충성된 증인들아, 너희들이 충성된 증인으로서 지금 당하고 있는 그 고난을 예수님께서 미리 다 당하고 가셨다’는 것을 주지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너희들이 증인으로 살아가느라 얼마나 고통스러우냐? 그러나 그 길이 맞는 길이다. 충성된 증인이셨던 예수님의 삶을 봐라. 메시야이신 그분도 미리 너희의 고난을 다 겪으셨다. 그러니까 용기를 내라. 그 길이 맞는 길이다’ 이렇게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이 모두 이 시대의 증인으로,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은 것을 알고 계십니까?

 

(민 11:29) “29 그러자 모세가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나를 두고 질투하느냐? 나는 오히려 주께서 주의 백성 모두에게 그의 영을 주셔서, 그들 모두가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를 내려 먹이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곧 불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애굽의 부추와 마늘과 고기를 그리워했습니다. 고기가 먹고 싶어서 ‘각기 장막 문에서 울었다’고 성경은 이야기합니다. 그러니까 모세가 하나님께 ‘하나님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백성들이 고기 달라고 저렇게 웁니다. 제가 저들을 낳았습니까? 제가 왜 이렇게 불평을 듣고 고생을 해야 합니까?’ 하고 하나님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네 짐이 많이 무겁구나, 내가 고기를 먹게 해주겠다. 코에서 냄새가 나도록 먹게 해주겠다. 그리고 네 짐을 나눠 질 70명의 장로를 택해라‘

 

70명의 장로를 택해서 성막으로 갑니다. 거기서 성령이 임합니다. 그리고 70인의 장로가 예언을 합니다. 그런데 진중에 있던 엘닷과 메닷이라는 사람에게도 성령이 임하셔서 그들이 진 중에서 예언을 하니까 어떤 소년이 달려와서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예언을 한다고 고자질을 합니다. 여호수아가 모세에게 ‘금하게 하라’고 합니다. 그 때 모세가 한 말입니다. ‘네가 나를 위하여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 신을 그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 일이 언제 일어났습니까?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에 일어났습니다. 교회에 성령이 임하셔서 그들이 모두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선지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계십니까? ‘충성된 증인’에서 증인이라고 번역된 헬라 말은 ‘마르투스’입니다. 마르투스는 ‘순교자’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영어의 martyr가 나온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이 땅을 살아가는 데는 죽음도 불사해야 하는 각오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대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선지자로서, 증인으로서의 삶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고 여전히 고기 달라고 징징 울고 있는 것이 이 시대의 교회의 모습입니다. 아닙니다. 교회는 그렇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선지자로서 증인으로서 이 땅을 살아가는 데는 반드시 환난과 고난과 핍박이 옵니다.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를 좌절시키고 실패시키고 절망시키기 위해 우리 삶에 염려와 탄식과 눈물로 공격을 해 올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든 우리를 낙담시키기 위해서 사업을 치기도 하고 건강을 치기도 하고 자식을 치기도 하고 하다못해 남편이 속을 썩이게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럴 때 이미 충성된 증인으로 우리가 겪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통과 수난을 당하시고 그 역할을 완전하게 수행해 내신 그 예수를 바라보며 이기라는 것입니다. ‘이까짓 거 이겨낼 수 있다. 예수님도 그 길을 미리 가셨다. 그리고 미리 다 겪으시고 승리하신 예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 그것으로 위로를 받으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그 분은 ‘죽으셨다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죽으셨다’라는 것은 예수님께서 제사장으로서 완전한 제사를 드리셨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제물이 되셔서 하나님 앞에 완전한 제사를 드리셨습니다.

 

(히 5:8-10) “8 그는 아드님이시지만, 고난을 당하심으로써 복종을 배우셨습니다. 9 그리고 완전하게 되신 뒤에, 자기에게 복종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10 하나님께로부터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서 대제사장으로 임명을 받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제사장이시면서 또한 자신을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그렇게 죽으셨을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심으로 그 제사가 완전한 것이었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제사가 완전하지 못했을 때 제사장은 즉사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신 것으로 끝났다면 우리의 구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대 제사장이신 그분이 살아나셨습니다. 이제 완전한 제사가 드려졌고 더 이상의 동물 제사는 필요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셨다’는 표현을 씁니다. 먼저 나셨다는 것은 장남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아울러 나중에 날 자들도 있다는 말입니다. 바로 여러분과 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시 89:27) “27 내가 또 저로 장자를 삼고 세계 열 왕의 으뜸이 되게 하며”

 

(롬 8:29) “29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히 1:6) “6 또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가 저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그 분은 살아나셔서 맏아들이 되셨습니다. 맏아들이라는 것은 그 아래로 동생들이 줄줄이 있다는 말입니다. 장자의 개념은 출애굽기에서 나옵니다.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건지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십니다. (강, 개, 이, 파, 수, 독, 우, 황, 깜, 장) 마지막으로 애굽의 장자들을 다 죽이십니다.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른 이스라엘의 장자들은 다 살아납니다. 여기서 장자라는 것은 남자를 대표하는 것이고 남자는 가족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장자는 이스라엘 전체를 대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장자를 살려 줬으므로 이스라엘의 장자는 모두 내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장자들은 모두 성막과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합니다. 그 장자들 대신에 한 지파가 그 일을 대신하기로 했는데 그것이 바로 레위 지파입니다. 레위지파가 대표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신 것은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을 섬기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경에서 장자라는 것의 개념은 어떤 무리를 대표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셨다는 말을 초대교회 신자들이 들었을 때 그 장자의 개념을 금방 떠올렸을 것입니다. ‘그 분이 우리의 대표이시고 우리가 그 분과 형제가 된 자들이다’ 예수님은 그렇게 맏아들이 되셨고 우리는 하나님의 양자들이 된 것입니다. 양자는 아버지의 모든 것을 기업으로 물려받고 그 권세를 누리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님과 동일한 수준으로 대접을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롬 8:17) “17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공동상속자)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

 

(롬 8:15) “15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

 

(엡 1:5)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그런데 그 맏아들은 죽었다가 살아나셨습니다.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입으시고 살아나셨습니다. 당시에 예수를 믿음으로 죽음에까지 내몰려 벌벌 떨고 있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대목을 읽으면서 다시 확인했을 것입니다. ‘그 우리 교회의 삶을 대표로 미리 살다 가신 예수님이 고난을 받고 죽으셨지만 다시 부활하셨다’ ‘우리도 그렇게 부활할 것이다’ 그리고 평강을 얻은 것입니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인간이 제일 두려워하는 게 무엇입니까? 죽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죽지 않습니다.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하고 호탕하게 사망을 꾸짖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육신의 죽음을 경험할지라도 그것은 우리의 죽음이 아닙니다. 우리는 더욱더 빛나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영원히 살 것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에게 정말 평강이 되십니까? 아니라면 아직 여러분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 평강을 아신다면, 죽음이 두렵지 않으실 것이고 죽음이 두렵지 않은데 무엇이 두려우십니까?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내 앞에 닥친 문제가 아니라 ‘내가 정말 하나님을 알고 있는가?’그걸 두려워해야 합니다. 나의 몸과 영혼을 영원한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은 살아나셨을 뿐만 아니라 땅의 임금들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시 89:27) “27 내가 또 저로 장자를 삼고 세계 열 왕의 으뜸이 되게 하며”

 

(슥 9:9) “9 도성 시온아, 크게 기뻐하여라. 도성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네 왕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공의로우신 왕, 구원을 베푸시는 왕이시다. 그는 온순하셔서, 나귀 곧 나귀 새끼인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당시 초대교회 사람들은 로마 황제의 그 권세 앞에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도요한은 진짜 왕은 너희의 영혼을 다스리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천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땅의 임금들의 머리되신 예수님이라는 표현을 대할 때 금방 구약에 예언된 왕이신 메시아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내 ‘그 분이 우리 편이라면 우리는 결코 실패할 수 없다. 왕이신 그 분이 우리를 지키고 계신데 지금 우리에게 환난과 핍박이 닥치는 것은 뭔가 이유가 있는 것이고 이 모든 것들은 합력해서 선을 이루고야 말 것이다‘ ’저까짓 로마 황제의 권세는 우리 예수님의 권세하고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하고 평강을 얻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 10:28) “28 그리고 몸은 죽일지라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를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도 몸도 둘 다 지옥에 던져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예수님은 육신의 몸으로도 진짜 왕이셨어요. 성경에서 말하는 다윗의 왕위를 이어 받은 왕이셨어요. 마태복음 1장에 보면 예수님의 족보가 나옵니다. 아브라함으로부터 다윗을 거쳐 예수님까지 나오지요? 누가복음 3장에도 예수님의 족보가 나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의 족보는 마태복음의 족보와 조금 달라요. 마태복음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으로 이어지지만 누가복음은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형 나단으로 족보가 이어집니다. 원래 법적인 왕통은 나단으로 이어져야 맞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십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후손 중에 여러분이 잘 아시는 여호야긴이 하나님 앞에 범죄를 하고 하나님께서 그 후손을 모조리 저주하십니다.

 

(렘 22:30) “30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너희는 이 사람을 두고 '그는 자녀도 없고, 한평생 낙을 누리지도 못할 사람'이라고 기록하여라. 다윗의 왕위에 앉아서 유다를 다스릴 자손이, 그에게서는 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왕통을 솔로몬 쪽으로 정하셨는데 그 후손이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솔로몬 쪽 혈통은 저주를 받았고 나단 쪽 혈통은 왕으로 다스릴 권한이 없습니다. 이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 하십니까? 이제 여호야긴의 핏줄로는 안 됩니다. 그러나 그 왕통을 이어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 핏줄이 아닌 양자가 들어오면 되지요? 그래서 예수님은 요셉의 친자가 아니셔야 하는 것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요셉의 아들이셨으면 예수님은 메시아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 핏줄은 저주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하셔서 솔로몬의 혈통의 양자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단의 후손은 법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지요? 그 후손에서 마리아가 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에 요셉의 이상은 ‘헬리’라고 나온 것이 마치 요셉의 아버지가 헬리인 것처럼 보이는데 유대인들의 족보는 남자들만 들어가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 한 것입니다. 요셉의 아버지는 야곱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저주를 피해서 솔로몬을 통해 요셉에게로 내려왔던 왕권을 예수님께 주셨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를 통해 법적인 권한까지도 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이 땅에서도 완전한 왕으로 오신 것입니다. 세상 왕들이 , 마귀의 세력들이 예수를 믿는다고 죽이면 죽자고요 까짓 거. 그러나 그들은 우리의 영혼은 건드리지 못합니다.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진짜 만 왕의 왕이신 그 분이 우리 편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깁니다. 그러니까 힘내십시오. 예수님만이 이 우주를 다스리시는 왕이십니다.

 

여러분, 성경이 왜 이렇게 힘써 우리를 격려하고 있습니까? 뭔가 우리가 싸워서 이겨야할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고난을 제거해 주시기 위해 그리스도를 보내 죽이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 교회는 이 땅에서 전투하는 자들입니다.마귀의 세력과 또 그 마귀의 세력 안에 젖어 살던 자기의 옛 사람과 끊임없이 싸워서 이겨야 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큰 형님이신 예수께서 우리의 대표가 되셔서 이미 이기셨고 이 땅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몸으로 살아내셔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가셨습니다. 그분은 승리자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우리도 그 자리로 반드시 갈 것입니다. 그러니까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의 문제를 바라보지 마세요.

 

존 번연의 천로역정에 보면 주인공인 순례자가 가는 길에 사슬에 묶인 맹수가 나타납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 맹수에게 큰 해를 입게 됩니다. 그러나 이 순례자는 저 앞에 보이는 빛만 보고 갑니다. 옆에서 으르렁대는 맹수를 바라보면 무서워서 몸을 피하게 되고 반대편 맹수에게 물리는 것입니다. 그는 오직 십자가만을 바라보며 앞으로, 앞으로 걷습니다. 그게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큰 형님이신 예수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실 때에 폭풍을 타고 오실 것입니다. 뭉게구름 타고 오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마귀의 세력과 세상에 관영한 죄를 심판하시기 위해서 폭풍의 구름을 타시고 불 말과 불 병거를 타시고 전사의 모습으로 오실 것입니다. 그 때 이 세상에서 그 전투에 참가해서 피투성이가 된, 싸우느라 눈알이 빠진, 다리가 잘려나간 전사들이 그 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수의 전투에 참여해 싸운 전사들을 품에 껴안아 주시고 그들을 그렇게 만든 세상을 불태워 버리실 것입니다. 끝까지 싸웁시다. 이를 악물고 버티세요. 게하시의 눈에 보였던 하나님의 백성들을 둘러싸고 있는 하늘의 불 말과 불 병거를 여러분도 보셔야 합니다. 여러분은 안전합니다. 이긴 싸움을 싸우는 것입니다. 힘내세요. 하나님은 이렇게 오늘도 우리를 응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세요. 이겨라, 내 아들아, 이겨라 내 딸아...

 

 

 

 

출처 : 우림과둠밈
글쓴이 : 우림과둠밈 원글보기
메모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