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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친구에게

by IMmiji 2013. 10. 1.

 

 

별고 없지

그지

 

지쳐 살다보니

네 생각

온데 간데 없고

 

무심만

산처럼 커져서

메아리로

돌아오는

 

잊고 싶은 것이

많은 세상이지만

썩지 않을

그리움이라도

가슴에 심고 살자

 

그러다

보고 싶어지면

눈 안에 넣고

살자

 

<가시가 있어도 함함한 고슴도치 사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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