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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

...... 편 지

by IMmiji 2013. 9. 26.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저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잊는다는 말은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노라고만 하자.

잠 못이루는 밤이면

울었다는 말은 말고

가다가 그리운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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