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맛보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맛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알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지식에도 매이지 않아야 한다.
모든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소유하지 않아야 하며,
모든 것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것도 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이 아직 맛보지 않은 어떤 것을 찾으려면
자신이 알지 못하는 곳으로 가야 하고,
소유하지 못한 것을 소유하려면
자신이 소유하지 않은 곳으로 가야 한다.
모든 것에서 모든 것에게로 가려면
모든 것을 떠나 모든 것에게로 가야 한다.
모든 것을 가지려면
어떤 것도 필요로 함이 없이 그것을 가져야 한다.
(모든 것 - 십자가의 성 요한)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거미 / 이면우 (0) | 2013.09.04 |
---|---|
당신이 나를 영원케 하셨으니 (0) | 2013.09.02 |
외로울 때 (0) | 2013.08.23 |
[스크랩] 보고싶다는 말 / 이해인 (0) | 2013.08.19 |
[스크랩] 천상병 / 귀천 (0) | 2013.08.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