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우재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

민들레

by IMmiji 2025. 3. 25.

길가에 핀 민들레에게 물었다.
“너는 왜 저렇게 작은 곳에서 피어나니?” 
 
민들레가 웃으며 말했다.
“작아도, 피면 꽃이지 않나요?” 
 
나는 다시 물었다.
“누구도 너를 돌보지 않는데 외롭지 않니?” 
 
민들레가 고개를 저었다.
“바람이 안아주고, 해가 나를 보살펴요 ” 
 
나는 마지막으로 물었다.
“비가 오면 어쩌려고?” 
 
민들레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비가 와야 뿌리가 깊어져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가난도, 외로움도, 슬픔도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는 것을... 
 
바람이 거세도 피어나는 꽃처럼
우리는 오늘을 살아내고 있다...* 

 

 

'이우재 한의사의 건강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방을 깨우는 시간  (0) 2025.03.26
봄 갈증 해소 방법  (0) 2025.03.25
내장 지방 위험한 이유  (0) 2025.03.22
봄철 허기짐  (0) 2025.03.20
뱃살의 두 얼굴  (0) 2025.03.2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