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핀 민들레에게 물었다.
“너는 왜 저렇게 작은 곳에서 피어나니?”
민들레가 웃으며 말했다.
“작아도, 피면 꽃이지 않나요?”
나는 다시 물었다.
“누구도 너를 돌보지 않는데 외롭지 않니?”
민들레가 고개를 저었다.
“바람이 안아주고, 해가 나를 보살펴요 ”
나는 마지막으로 물었다.
“비가 오면 어쩌려고?”
민들레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비가 와야 뿌리가 깊어져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깨달았다
가난도, 외로움도, 슬픔도
그 자체로 끝이 아니라는 것을...
바람이 거세도 피어나는 꽃처럼
우리는 오늘을 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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