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시

2월

by IMmiji 2025. 2. 1.

 

봄맞이 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얼음아래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소리

동백꽃망울 기지개켜는 모습

 

상급학교에 갈 채비하며

의젓함을 여미는 이월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 들다가

 

아지랭이와 함께 오는 훈풍에 꼬리 내린다

봄 맞이 길을 여는 이월 고맙다

 

< 2월 _ 서윤덕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 앞에 봄이 있다  (0) 2025.02.23
2월을 걷는다  (0) 2025.02.09
사랑  (0) 2025.01.10
1월의 기도  (0) 2025.01.04
새해 마음  (0) 2025.01.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