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에 까먹는 귤은 더 맛있습니다.
요즘 제가 일하는 곳 근처에
"막 퍼주는 집"이라는 과일 채소가게가 있어요.
너무 싸게 판매를 하는 곳이라.,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요.
이 가게 앞에는 사람 냄새가 납니다. ^^
저도 퇴근하기 전에
여기에 들리곤 하는데, 활기가 생기고 너무 좋아요.
부사 사과가 6개 만 원 그럽니다. ㅎ
자 오늘은 과일 언제 먹냐... 이 이야기예요.
식후에 과일 많이 드신다면
이게 좋은 것일까요?
식후 섭취한 과일은
위를 쉽게 통과하지 못합니다.
앞서 먹은 음식들이 위에 남아
소화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에요.
과일을 주로 구성하는 단당류는
위가 아닌 소장에서 소화·흡수돼요.
위에 오래 머물러도 소화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과일의 당이 발효하면서
가스를 발생시켜 속을 더부룩하게 합니다.
소화가 잘되도록 잘 씹어 드셨고
소량의 과일이라면 괜찮지만
과식을 했거나, 식후에 과일을 많이 드셨다면?
이게 문제가 됩니다.
과일을 식사 후에 바로 먹는 것은
췌장에도 무리를 줍니다.
췌장은 음식물이 몸에 들어오면 인슐린을 분비하는데요.
인슐린은 혈액 속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흡수시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지방으로 전환해
혈당 수치를 식사 전으로 되돌린답니다.
이렇게 혈당이 식전으로 돌아가기까지는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돼요.
그러나 식후 바로 과일을 먹게 되면
췌장은 다시 인슐린을 분비해야 하기 때문에
췌장에 무리가 생겨서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과일의 당은 과도하게 먹거나 수시로 자주 먹으면
꾸준히 인슐린이 분비되어 당뇨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과일을 식후에 드실 땐 한두 조각만 드시고
많이 드시고 싶다면?
식후 한두 시간 정도 지나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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