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는 것, 늦추는 것, 가치를 창출하는 행동을
잊는 일 모두 가치를 지닌다.
항상 성과를 낼 필요는 없다.
성과를 내야만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사실 일에 더 자신을 쏟아붓기 위해서는
우선 더 자신다워져야 한다.
일중독에 대한 한 가지 이론은
성과나 기여가 없으면
자신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과가 없어 자신의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면
더 많은 일을 해내기 위해 멈춰야 할 때도 알기 어렵다.
성과를 내거나, 세상에 기여하거나, 주변을 정돈하거나,
더 나은 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바로 휴식, 성찰, 놀이다.
이때 우리는 천천히 그리고
고요하게 존재의 기쁨을 음미하고,
친구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다.
존재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느끼거나
벽에 비치는 빛과 그림자의 놀이를 응시한다.
휴식에 따른 불안을 잊어버린 채 바쁜 일상을 쉬게 한다.
< 성과를 내야만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
『쉼과 나아감에 대하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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